후순위채 발행으로 킥스 비율 175% … 전년比 4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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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생명의 상반기 순이익이 보험·투자 부문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급감했다.

    동양생명은 11일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7.1% 감소한 86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보험손익은 704억원으로 전년 동기(1368억원) 대비 48.5% 감소했다. 투자손익은 310억원으로 전년 동기(726억원) 대비 57.3% 감소했다.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제도(K-ICS·킥스)비율은 올 2분기 175%로 전 분기 대비 48%포인트(p) 상승했다. 동양생명은 지난 4월 5억 달러(69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해 킥스가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보험계약 유지율은 13회차 90.5%, 25회차 77%로 각각 전년 대비 1.8%p, 14.8%p 개선됐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앞으로 계열사 네트워크 활용 공동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우리금융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을 통해 영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자산 듀레이션 확대를 통한 자본 건전성을 강화해 지속가능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