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성수기 전국 3만8979가구 공급재건축·재개발 분양물량 1만1852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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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한강변 아파트 단지ⓒ연합뉴스
분양 성수기인 9월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에 4만가구에 육박하는 물량이 공급된다. 수도권 분양물량만 2만5000여가구 규모로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물량이 대부분이다.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 분양 예정 아파트는 53개 단지 총 3만8979가구(임대 포함) 규모다. 이중 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물량은 전체의 30%인 1만1852가구로 2023년 10월 1만2581가구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정비사업 물량은 수도권에 10개 단지 8644가구, 지방 4개 단지 3208가구다.부동산R114는 "원도심 일대 정비사업 공급단지는 신축 아파트 희소성이 커 지역 내 상주인구를 기반으로 배후수요의 안정성이 뒷받침된다"며 "교통·학군·상권·문화 및 여가시설 등 이미 완성형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입주시 주거 편의성이 높다"고 설명했다.내달 수도권에서는 총 28개 단지, 2만5276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경기가 1만6735가구로 가장 많다. 경기 광명시 철산동 '철산역자이', 안양시 안양동 '안양자이헤리티온', 구리시 교문동 '중흥S클래스힐더포레' 등 정비사업 대단지 위주 물량이 공급된다.서울은 지난 19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낸 송파구 신천동 '잠실르엘'이 9월 시작과 함께 1순위 청약접수(해당지역)를 진행한다. 중랑구 망우동 '상봉센트럴아이파크', 마포구 동교동 '홍대입구역센트럴아르떼해모로' 등도 다음달 청약을 예고했다.지방은 25개 단지 1만3703가구가 분양 일정에 들어간다. △부산 5457가구 △충남 2043가구 △울산 1793가구 △경남 1135가구 △충북 1042가구 순으로 분양물량이 많다.주요 단지로는 부산 동래구 사직동 '힐스테이트사직아시아드', 해운대구 우동 '베뉴브해운대', 충남 천안시 부대동 '천안아이파크시티2단지', 울산 남구 무거동 '한화포레나울산무거'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