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RPG외 다양한 장르 글로벌 타깃 신작 7종 공개ONL서 슈팅게임 2종 선봬, 서브컬처물 티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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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씨
    엔씨가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 2025’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MMORPG 외에도 슈팅과 서브컬처 등 다양한 장르 신작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혔다는 평가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게임스컴에 B2B 부스를 설치해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을 만났다.

    B2B관에서는 ▲아이온2(AION 2) ▲신더시티(CINDER CITY) ▲타임 테이커즈(TIME TAKERS)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LIMIT ZERO BREAKERS)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7종을 소개하는 상영회와 시연 행사 등을 진행했다. B2C관에는 휴식공간을 마련해 일반 관람객들과의 교류했다.

    엔씨는 전야제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이하 ONL)’부터 신작들을 쏟아냈다. 엔비디아의 최신 RTX 플래그십 타이틀로 발표된 ‘MMO 택티컬 슈터(Tactical Shooter)’ 장르 신작 신더시티는 인게임 플레이 장면을 선보였다. 다채로운 전투 슈트(Suit)와 탑승물을 활용한 역동적인 전투는 파괴된 서울의 배경과 어우러졌다.

    ONL에서는 3인칭 팀 서바이벌 히어로 슈터 장르의 타임 테이커즈도 시네마틱과 실제 플레이 장면이 결합된 트레일러도 공개됐다. ‘타임 에너지’를 자원으로 활용하는 독특한 콘셉트와 각기 다른 매력을 자랑하는 캐릭터들의 다채로운 플레이 스타일 등이 관심을 불러모았다. 타임 테이커즈는 연내 스팀 플레이 테스트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서브컬처 신작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는 상영회와 시연을 통해 탄탄한 연출과 스토리, 속도감 있는 전투 액션 등 게임의 핵심 요소들을 소개했다.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는 9월 ‘도쿄게임쇼 2025’에 참가해 게임 시연과 캐릭터 코스프레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엔씨가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글로벌 시장 공략에 집중하면서 업계에서는 글로벌 퍼블리셔로 도약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는다. IGN 프랑스는 “엔씨가 향후 18개월간 출시될 폭넓은 라인업으로 게임스컴을 사로잡았다”고 전했다.

    지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박병무 엔씨 공동대표는 “슈팅과 서브컬처 장르에 대한 클러스터 전략은 어느 정도 유효성이 검증됐고 내년에 실제 출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