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추석연휴 아웃렛·쇼핑몰로 나들이 가세요"

올해 추석은 최장 10일에 달하는 황금연휴로 국내외 여행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미리 일정을 잡지 못한 소비자들을 위해 주요 쇼핑몰·백화점들은 실내 나들이형 콘텐츠와 대규모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젊은 세대까지 겨냥한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이 잇따라 열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1층 오픈스테이지에서 아디다스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스타디움 투 스트리트(STADIUM TO STREET) 콘셉트로 아디오스 프로4 같은 스포츠 라인부터 삼바OG, 핸드볼 스페지알 등 인기 패션 제품까지 한자리에 모았다. 타이밍 게임, 가챠, 포토존 이벤트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연휴 기간에는 국내 최초 비밀의 아이프리 팝업스토어도 열린다. 프리티 시리즈 최신작을 테마로 한 오리지널 일러스트, 단독 굿즈, 체험존이 마련돼 가족 단위 고객에게 적합하다.

이와 함께 띠어리·메종키츠네·준지 등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이 참여하는 룰렛 프로모션, 신백 멤버스 페스타 최대 7% 리워드 행사도 진행된다.

롯데물산은 추석 연휴 기간 롯데월드타워·몰에서 산리오, 디즈니 협업 행사를 연다. 아쿠아리움에서는 산리오 캐릭터즈 이벤트와 추석 특식 먹이주기를 진행하고 서울스카이에서는 디즈니 K-헤리티지 전시와 음악회가 열린다.

월드타워점에서는 추·구·미 미식 팝업스토어가 열리며 롯데뮤지엄 전시 할인과 롯데마트 추석 선물세트 판매도 이어진다.

스타필드는 고양·수원·하남 등에서 스낵샷 챌린지 체험존을 운영한다. 한글날에는 코엑스몰에서 한글 사랑 축제를 연다. 별마당 도서관 특집 콘서트, 전통놀이 체험존 등 가족 맞춤형 콘텐츠도 마련했다.

코엑스몰에서는 K-박물관 굿즈 팝업, 수원점에서는 또봇 15주년 기념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MZ세대와 키즈 고객을 동시에 겨냥한다.

HDC아이파크몰은 용산·고척점에서 팝업스토어를 강화했다. 용산점은 코리아보드게임즈 컬렉션 팝업스토어를 열고 반지의 제왕 신작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추석 콘셉트의 미식 팝업 추·구·미도 진행된다. 고척점은 와인킹 팝업스토어와 의류 브랜드 팝업을 통해 와인 시음부터 최대 80% 할인까지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