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땅속 위험 AI로 잡는다!' 대상 영예금·은·동 9건 '물관리 패러다임 혁신 방향'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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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혁신챌린지 Final Contest'에서 본선 무대에 오른 10개 과제의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K-wate)가 지난 27일 대전 본사 세종관에서 '2025 혁신챌린지 Final Contest'를 성료했다고 28일 밝혔다.올해로 20주년을 맞은 혁신챌린지는 직원들이 직접 발굴한 아이디어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한국수자원공사의 대표 자율 혁신 프로그램이다.이번 대회는 현장 발표와 함께 온라인 투표가 진행됐으며, 직원과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창의·혁신 축제의 장으로 열렸다.총 117개 팀이 참여한 △스마트 물관리 기술 개발의 '물관리 혁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창출의 '물가치 창출' △일하는 방식의 혁신에 중점을 둔 '기능 혁신' 등 분야에서 약 7개월간 경연이 펼쳐졌다.본선에는 사내 1·2차 심사를 통과한 10개 과제가 진출했으며, 내·외부전문가 심사와 직원·국민투표를 합산해 수상작이 결정됐다.최종 대상은 '보이지 않는 땅속 위험(지반침하·싱크홀) AI로 잡는다!'가 차지했다. 이 기술은 AI 예측 모델과 실시간 변위 측정 센서를 결합해 관로 주변의 지반침하 위험을 시간 단위로 관측·지도화하는 기술이다.금상에는 관망관리 통합플랫폼 개발에 관한 '타공사 관리 : 완벽의 기준을 새기다!'와 음성명령형 홍수분석용 챗GPT 개발에 관한 '자비스! 홍수분석 해줘!'와 같이 AI 기술을 접목한 과제가 선정됐다. 이 외에도 은상 3건, 동상 4건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올해 본선에 오른 과제 중 상당수는 데이터와 AI를 접목한 디지털 혁신형 과제로 수공의 인공지능(AI) 전환 전략과 물관리 패러다임 혁신 방향을 구체화했다.아울러 정부가 추진 중인 'AI 3대 강국 실현' 국정과제에 발맞춰 AI의 일상화와 현장 실증 확대를 통한 공공서비스 혁신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게 수공의 설명이다.윤석대 수공 사장은 "기후위기와 산업 전환의 시대에 필요한 힘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만드는 혁신의 정신"이라며 "직원들의 지혜로 만드는 AI 대전환과 물관리 패러다임 혁신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