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연결 기준 매출 3조9781억원·영업이익 484억원AI 사업 매출 전년 대비 35.7%↑ AI DC·AIX 성장 모멘텀 강화“‘책임과 약속’ 프로그램 중심으로 고객보호·서비스 혁신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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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별도 기준 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25년만에 분기사상 첫 적자전환했다.SKT는 30일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손실이 52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같은 기간 매출은 2조66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 감소했고 순손실 20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연결 기준 3분기 매출은 3조9781억원, 영업이익은 48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3%, 85.7% 줄었다.SKT 측은 “3분기 ‘고객 감사 패키지’ 시행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유무선 통신 사업은 전분기 대비 회복세를 보이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5G 가입자는 1726만명으로 전분기 대비 약 24만명 증가했으며,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도 순증으로 전환됐다.또한 AI DC 사업은 판교 데이터센터 인수 효과와 GPU 임차지원사업 수주에 힘입어 149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AIX 사업 또한 557억 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SKT는 분산되어 있던 전사 AI 역량을 AI CIC로 재편해 AI 중심 사업 구조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SKT는 글로벌 협력을 바탕으로 AWS와 추진중인 울산 AI 데이터센터 기공식을 지난 8월말 개최하며 본격적인 구축 단계에 돌입했고, 오픈AI와 서남권 전용 AI DC 구축 MOU를 체결해 향후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했다.에이닷은 ‘A.X 4.0’과 ‘GPT-5’ 적용을 통해 대화 품질과 서비스 확장성을 높였으며, 티맵에 확대 적용해 고객 접점을 강화했다. 또한 SKT는 ‘에이닷 비즈’를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군으로의 확산을 추진하며, 기업용 AI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아울러, S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가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해 국내 AI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SKT는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고객 보호와 서비스 혁신을 아우르는 종합 대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SKT는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기반의 글로벌 최고 수준 정보보호 체계 구축을 목표로, 향후 5년 간 총 7,000억 원 규모를 투자하는 ‘정보보호혁신안’을 수립해 실행하고 있다.이와 함께 SKT는 ‘고객 감사 패키지’를 통해 통신요금 감면, 데이터 추가 제공, T멤버십 제휴사 할인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혜택을 8월부터 순차 제공하고 있으며, 6개월 내 재가입 고객의 가입 연수 및 멤버십 등급 복원 제도도 도입하는 등 고객 만족과 신뢰 회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SKT 김양섭 CFO는 “SK텔레콤은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으로 두고, AI사업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등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 단단한 회사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