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물량 1.0%↓·수입물량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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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수입물가가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 등으로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5년 10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에 따르면 10월 수입물가(원화기준)는 전월 대비 1.9%, 전년 대비 0.5% 올라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올해 1월(2.2%)이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1차금속제품 및 화학제품 등이 올랐다.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4.1%, 전년 동월 대비 4.8% 상승했다. 수출물가 상승은 원·달러 환율 상승(9월 1391.83원→10월 1423.36원, +2.3%)과 함께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 가격이 오른 영향이 컸다.계약통화 기준으로 보면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2.0%, 전년 동월 대비 0.1% 상승했다.수입물가는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 70.01달러 → 65.00달러, -7.2%) 하락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1.9% 올랐다.다만 원유 등 광산품을 중심으로 원자재 부문은 전월 대비 0.6% 하락했다.수출물량지수는 전년 대비 1.0% 하락했으며, 수입물량지수는 1.0% 상승했다.이에 따라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대비 3.9% 상승, 수출물량과 교역조건을 함께 반영한 소득교역조건지수는 2.9% 개선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