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7.40원 ‘고환율’에 수입물가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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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국제유가 하락에도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하면서 수입 물가가 6개월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5년 12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에 따르면 12월 수입물가(원화기준)는 142.39로 전월보다 0.7%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0.5% 오른 수치로, 지난해 7월 이후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제유가는 전월 대비 3.8% 하락했지만 원·달러 환율과 1차금속제품 가격이 상승해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품목별로는 천연가스(LNG) 가격이 상승해 광산품을 중심으로 원재료가 전월대비 0.1% 올랐고 중간재는 1차금속제품이 오른 영향으로 1.0% 상승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도 각각 0.7%, 0.4% 상승했다.

    원·달러 평균 환율은 지난해 11월 평균 1457.77원에서 12월 1467.40원으로 0.7% 올랐다. 두바이유는 배럴당 64.47달러에서 62.05달러로 3.8% 하락했다. 

    수출물가도 소폭 상승했다.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140.93으로 전월 대비 1.1%, 전년 동월 대비 5.5% 올랐다. 농림수산품은 0.4% 하락했고,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2.7%)와 1차금속제품(+5.3%) 등을 중심으로 1.1%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무역지수(달러기준) 수입물량지수가 1차금속과 광산품 증가로 전달 대비 8.7% 올랐고 수입금액지수는 5.9% 올랐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가격(2.6%) 상승과 수입가격(-2.4%) 하락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5.4% 상승했다.
    소득교역조건지수(139.47)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와 수출물량지수가 모두 올라 전년 동월 대비 17.9%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