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1000억 투입해 국내 최장 하로형 교량 적용열차 안정성·홍수 대응력 강화… 용평 지하차도 4차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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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부선 밀양강교 교량개량공사 사업 개요 ⓒ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가 기존 교량 사이에 700m 규모의 복선 신설교량을 건설하는 '경부선 밀양강 철도교량 개량사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기존 밀양강 철도교량은 하선이 1903년에, 상선이 1945년에 각각 준공된 120년 이상 지난 노후 교량으로 열차 운행 때 소음이 크고 교각 간격이 좁아 홍수에 취약했다.공단은 이번 개량 사업에 총사업비 1000억원을 투입하고 국내 최장경간 하로형 철도 교량을 적용해 열차 운행의 안정성을 높이고 홍수위 확보 및 유지관리 효율을 크게 개선했다.아울러 사업 구간 중 하나인 밀양시 용평 지하차도는 상습 정체 구간이었지만, 이번에 4차로로 확장해 오랜 주민 숙원이었던 병목 구간을 해결했다.안성석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장은 "밀양강교 개량사업은 120년 이상 노후된 교량의 구조적 한계를 해소해 경부선 철도가 대동맥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한 의미있는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