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유상증자 단 4건
  • 지난달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가 감소하면서 기업들의 주식 발행이 크게 줄었다. 

    금융감독원이 26일 발표한 ‘10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공모발행액은 23조7050억원으로 전월대비 17.4%(4조9891억원) 감소했다. 

    주식은 939억원으로 74.6% 감소했다. 월별 주식 발행이 1000억원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 2023년 4월 이후 2년 반 만에 처음이다.

    단기자금시장 역시 기업어음(CP)·단기사채 발행액이 137조6459억원으로 전월대비 12조3867억원(8.3%) 줄었다.

    10월 주식 발행은 4건, 939억원으로 전월(8건·3698억원) 대비 2759억원 줄었다. IPO는 2건, 524억원으로 전월(4건·2431억원) 대비 1906억원(78.4%) 감소했다. 

    유상증자도 2건, 415억원으로 전월(4건·1267억원) 대비 853억원(67.3%) 줄었다.

    이는 코스닥 기업의 소규모 유상증자로 건수 및 건당 규모가 전월 대비 줄어든 영향이다. 

    회사채는 일반회사채, 금융채, 자산유동화증권(ABS) 모두 감소세를 나타냈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23조6111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7132억원(16.6%) 감소했다. 

    일반회사채는 32건, 3조5550억원으로 전월(57건·5조7130억원) 대비 2조1580억원(37.8%) 급감했다. 자금용도별로는 차환 목적 발행이 2조5850억원(72.7%)으로 가장 많았지만 전월대비 1조8230억원 줄었다. 

    운영 목적은 5900억원(16.6%)으로 줄어든 반면, 시설 목적 발행 비중은 3800억원(10.7%)으로 상승했다. 

    금융채는 208건, 18조2309억원으로 전월(228건· 20조6718억원) 대비 2조4409억원(11.8%) 감소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90건, 1조8252억원으로 전월(81건·1조9395억원) 대비 1143억원(5.9%) 줄었다. 

    10월 CP 발행액은 44조6861억원으로 전월(48조210억원) 대비 3조3349억원(6.9%) 감소했다. CP 잔액은 234조4648억원으로 전월말 대비 4조800억원(1.8%) 증가했다.

    단기자금 조달 수단인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액은 총 137조6459억원으로 전월 대비 8.3% 감소했다. CP가 44조6861억원으로 6.9% 감소, 단기사채는 92조9598억원으로 8.9%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