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노동시간·휴게시간 등 점검 … 타 센터로 확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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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2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에 쿠팡 로고가 보이고 있다. ⓒ뉴시스
고용노동부가 잇따른 사망사고가 발생한 쿠팡을 대상으로 10일부터 실태점검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난달 28일 김영훈 노동부 장관이 실시한 경기 고양시 소재 쿠팡 물류센터에 대한 불시점검의 후속 조치다.점검 대상은 쿠팡 물류센터(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쿠팡 배송캠프(쿠팡로지스틱스)다.세부적으로 최근 사망사고가 발생한 쿠팡 물류센터 4개소와 배송캠프 3개소 및 배송위탁계약을 체결한 배송대리점 15개소 등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노동부는 야간노동시간과 휴게시간뿐만 아니라 건강진단 및 휴게공간 등 건강권 보호조치 관련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 필요사항이 확인될 경우 적극 개선토록 조치한다.또 이번 점검 결과를 검토해 필요할 경우 타 물류센터와 배송캠프로 실태점검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한편, 올해 쿠팡에서 업무를 하다 사망한 노동자는 일용직과 계약직 택배 기사 등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7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