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 폐기지원 대상 상품 매출 20%↑신상품 도입 지원금 192만 원으로 상향업계 최고 반품 비용 102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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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가 ‘2026 가맹점 상생지원안(이하 상생안)’의 체결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2026년 가맹점 상생안은 상품 도입부터 판매, 철수까지 전 과정을 세밀하게 지원해 가맹점이 부담 없이 점포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간편식, 냉장 디저트 등 편의점 핵심 카테고리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치열해지는 유통 업체간 경쟁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가맹점 매출 안정화를 뒷받침하는 데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CU는 신상품 도입률에 따라 연간 최대 180만 원을 지급하던 ‘신상품 도입 지원금’을 연간 최대 192만 원으로 상향한다. 

    기존 전체 신상품 도입률과 함께 간편식 및 냉장디저트 카테고리 신상품 도입률을 기반으로 산정한다.

    올해 신설되는 ‘신상품 순환 지원금’은 신상품 출시 후 약 2개월간 판매, 폐기, 철수 등으로 초도 물량을 소진한 비율에 따라 연 최대 36만 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 유입과 매출을 높이는 차별화 신상품을 점포에 빠르게 전개해 기회 손실을 줄이고, 판매율이 낮은 저회전 상품은 적시에 철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상품의 IN & OUT을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한다.

    이와 함께 연간 최대 600만 원을 지급하는 ‘폐기 지원금 제도’를 통해 점포의 폐기 부담을 낮춘다. 해당 지원금을 모두 합치면 점당 연간 최대 828만 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이와 별개로 점포당 연평균 102만 원의 반품 비용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운영력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점은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U는 수익성 향상 노력과 더불어 가맹점의 재무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상생협력펀드 금리 지원제도’도 운영 중이다. 높은 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주를 위해 대출 금리 일부를 본부가 지원해주는 제도로, 최대 1억 원의 대출금에 대해 연 2%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CU는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생산물배상책임보험, 화재배상책임보험 등 보험 7종 무료 가입 ▲노무∙법무∙세무 무료 상담 ▲장기운영점 혜택 ▲경조사 지원 ▲기업형 복지 프로그램 ▲통합유지보수 관리 대상 품목 교체 등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수준의 상생∙복지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손지욱 BGF리테일 상생협력실장은 “CU의 상생지원안은 단순한 비용 보조가 아니라 점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투자”라며 “상품 경쟁력과 점포 운영력을 강화해 가맹점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는 동시에 본부와 가맹점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상생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