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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보증기금과 우리은행이 AI(인공지능), 바이오, 방산 등 미래전략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총 1850억원 규모의 보증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정부의 미래성장동력 육성 기조에 맞춰 첨단 신산업에 대한 생산적 금융을 선제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기술보증기금은 지난 11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은행과 ‘AtoF 미래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AtoF는 인공지능(AI), 바이오(Bio), 문화콘텐츠(Contents&Culture), 방산(Defense), 에너지(Energy), 첨단제조(Factory) 등 6대 첨단전략산업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보는 우리은행이 출연하는 30억원을 재원으로 6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해당 보증에는 보증비율 상향과 보증료 인하 혜택이 붙는다. 기보는 보증비율을 기존 85%에서 3년간 100%까지 높이고, 보증료율은 0.2%포인트 낮춰 정책 지원 효과를 키운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기보는 우리은행의 보증료지원금 20억원을 바탕으로 1250억원 규모 보증료지원 협약보증도 별도로 운용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은행은 보증료 가운데 0.8%포인트를 2년간 지원해 기업 부담을 덜어준다. 두 프로그램을 합한 협약보증 공급 규모가 1850억원이다.

    지원 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가운데 AI, 바이오, 문화콘텐츠, 방산, 에너지, 첨단제조 등 6대 첨단전략산업 분야 기업이다. 창업·성장 단계의 기술기업이 은행 여신만으로는 확보하기 어려운 자금을 보증을 통해 조달할 수 있도록 한 구조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첨단 미래전략산업 기업에 대한 보증·대출 연계를 확대하고, 혁신기업 발굴·육성 정보를 공유하는 등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미래전략산업을 이끄는 기술기업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금융 토대가 마련됐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넓혀 기술기업 경쟁력 강화와 생산적 금융 실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