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관리. 거버넌스 체계 운영 성과 검증법 시행 앞서 개발·운영 역량 선제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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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자체 개발한 초거대 언어모델 ‘믿:음 K 2.0 Base’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이하 TTA)로부터 ‘인공지능 신뢰성 인증 2.0’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인공지능 신뢰성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TTA가 국내 AI 산업의 신뢰 확보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운영 중인 민간 자율 인증 제도다. 믿:음 K 2.0 Base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CAT 2.0 인증을 획득한 사례다.믿:음 K 2.0 Base는 11.5B 파라미터 규모 오픈소스 언어모델로, 대규모 한국어 데이터를 학습해 질의응답과 생성 등 자연어 처리 과업을 수행할 수 있다. 해당 모델은 AI 안정성과 한국어 성능 평가에서 ‘가장 안전한 한국어 LLM’으로 입증됐다. AI 안전성에 대한 벤치마크 KoDarkBench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KT는 AI 모델의 기획·개발·운영·활용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잠재적 위험 요소를 식별하고 관리하기 위한 내부 거버넌스 체계를 운영 중이다. 평가 결과를 종합 검토해 경영진 의사결정으로 연계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등 책임 있는 AI 운영 체계를 실질적으로 적용하고 있다.이번 인증 과정에서 TTA는 국제 표준인 ‘ISO·IEC 23894’를 기반으로 위험관리 체계와 운영 프로세스를 종합 검토했다. 세부 사항으로 ▲책무성 ▲AI 전문성 ▲훈련과 시험 데이터의 품질 ▲공정성 ▲개인정보 보호 등 11개 신뢰성 요구 사항에 대해 평가와 검증을 진행했다.배순민 KT 기술혁신부문 AI Future Lab장(상무)은 “믿:음 K 2.0 Base의 이번 인증은 AI 기본법 시행을 앞두고 책임 있는 AI 개발과 운영을 위해 준비해 온 체계와 실행 역량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AI 산업의 건강한 성장과 이용자 신뢰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