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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금융
하나금융그룹이 사단법인 대한노인회와 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니어 세대의 금융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은 대한노인회 서울 태평청사에서 열렸으며, 이중근 대한노인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성영수 하나카드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대한노인회 회원 전용 제휴카드 출시, 공적연금과 연계한 맞춤형 금융상품 제공, 시니어 금융 상담·정보 제공 확대, 대한노인회 복지 증진을 위한 금융 협업 등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대한노인회 회원 전용 제휴카드 혜택도 제시했다. 신용카드는 월 최대 1만5000원, 연간 최대 18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체크카드는 월 최대 5000원, 연간 최대 6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공적연금 수급 계좌를 하나은행으로 지정할 경우 최대 5만원 캐시백도 지급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공적연금과 연계한 상품을 통해 연금 수령의 편의성을 높이고, 시니어 금융 특화상품 ‘내집연금’을 비롯해 연금,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노후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대한노인회 회원에게 안내·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하나금융은 대한노인회 주요 회의·행사와 복지관 등을 중심으로 시니어 금융 설명회와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령층의 금융 이해도 제고와 안전한 자산관리를 돕겠다고 했다.
함영주 회장은 “초고령사회에서 금융은 시니어의 안정적인 삶을 지탱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단순한 상품 제공을 넘어 시니어의 삶 전반을 함께 고민하는 동반자로서 금융의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