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수생 케이뱅크 공모주 청약 마감 통합 경쟁률 134.59대 1, 83만건 접수에 수량은 23억7000만주100만원 넣으면 10주 안팎 배정, 비례 1주에 증거금 110만원내달 5일 코스피 입성, "대흥행 아니지만 선방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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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번째 코스피 입성에 도전한 케이뱅크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이 마감됐다. 청약 마지막 날 개인 투자자 자금이 대거 유입되면서 약 83만건의 청약이 접수됐고, 증거금은 약 9조8000억원이 모였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 일반 청약은 이날 오후 4시 최종 마감됐다. 최종 취합 결과 총 청약 건수는 약 83만건, 청약 수량은 23억7411만여주로 집계됐다. 

    청약금의 절반을 납부하는 증거금으로는 약 9조8000억원이 유입됐다. 통합 실질 경쟁률은 134.59대 1을 기록했다. 

    다만 취합 과정 또는 중복 참여 제거 과정에서 일부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이 39만2143건으로 가장 많은 청약을 받았고, 삼성증권 34만7747건, 인수단인 신한투자증권 9만1438건이 뒤를 이었다. 

    최종 비례배정 경쟁률은 신한투자증권이 279.1대 1로 가장 높았다. NH투자증권은 268.26대 1, 삼성증권은 263.14대 1을 각각 기록했다. 균등·비례를 합산한 종합 청약 경쟁률은 신한투자증권 139.55대 1, NH투자증권 134.13대 1, 삼성증권 132.07대 1이었다.

    ◆100만원 넣으면 10주 안팎 배정 전망

    공모주 청약 계산기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100만원(약 240주 청약)을 넣은 투자자가 배정받을 수 있는 주식 수는 삼성증권 10.84주, NH투자증권 10.46주, 신한투자증권 4.14주로 추정됐다. 이 가운데 대부분은 균등배정 몫이다. 삼성증권 기준 균등배정 예상 주식 수가 9.92주, 비례배정이 0.92주였다.

    비례배정으로 1주를 추가 확보하려면 NH투자증권 기준 약 111만원, 삼성증권 기준 약 109만원, 신한투자증권 기준 약 115만원의 증거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수생' 케이뱅크, 3월 5일 코스피 입성

    케이뱅크는 시장 여건 악화(2022년)와 수요예측 부진(2024년)으로 각각 철회한 바 있다.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 앞서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2007개 기관이 참여해 1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총 주문 규모는 약 58조원에 달했다. 다만 15일 이상 의무보유 확약 비중은 12.4%에 그쳤다.

    확정 공모가는 희망 밴드(8300~9500원) 하단인 8300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 규모는 4980억원, 상장 시가총액은 약 3조3673억원이다. 총 공모 주식 6000만주 가운데 신주모집과 구주매출이 각각 3000만주(50%)씩이다.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은 전체의 25%인 1500만주다.

    증거금 환불은 오는 25일 예정이며, 케이뱅크는 3월 5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해 거래를 시작한다. 상장에 성공하면 올해 첫 코스피 신규 상장 기업이 된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평가하기에 따라 다르지만 대흥행은 아니어도 선방은 한 것 같다"며 "최근 경쟁률보다 높지는 않지만, 결국 10조원 가까이 모인 것은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들어온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