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름폭 0.91%→0.66%…영등포 1.12% 최대"하락 매물·매도 문의 증가…재건축 상승 거래 지속"
  • ▲ 2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한국부동산원
    ▲ 2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한국부동산원
    지난달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3개월만에 축소됐다. 오는 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일부 급매가 풀리는 등 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형국이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집값은 0.23% 오르며 전월 0.28%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도 0.91%에서 0.66%로 오름폭이 줄었다. 자치구별로 보면 영등포구가 1.12%로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고 △성동구 1.09% △성북구 1.08% △광진구 0.98% △관악구 0.90% 등이 뒤를 이었다.

    수도권 집값도 0.51%에서 0.42%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는 전주에 이어 0.36% 오름폭을 유지했고 인천은 0.07%에서 0.04%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하락 매물 출현 및 매도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반면 재건축 추진 단지 등은 상승 거래가 지속되는 등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방 경우 2주째 0.06% 오름폭이 이어졌다. 5대 광역시는 0.08%에서 0.06%로 상승폭이 줄어든 반면 8개도는 0.05%에서 0.07%로 확대됐다.

    전세가격도 상승세가 둔화되는 양상이다. 전국 주택 전세값은 0.22% 오르며 전주 0.27% 대비 오름폭이 줄었다.

    서울은 0.46%에서 0.35%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자치구별로 보면 노원구가 0.82%로 전세값이 가장 많이 올랐고 △성동구 0.70% △서초구 0.69% △성북구 0.58% 순으로 뒤를 이었다.

    수도권 전세값도 0.37%에서 0.31%로 상승폭이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는 0.35%에서 0.34%, 인천은 0.21%에서 0.15%로 각각 오름폭이 둔화됐다.

    지방도 0.17%에서 0.14%로 전세가격 상승세가 둔화 양상을 보였다. 5대광역시는 0.24%에서 0.21%, 8개도는 0.10%에서 0.09%로 각각 오름폭이 축소됐다.

    월세 가격도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국 월세가격은 0.24% 오르며 전월 0.26%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은 0.45%에서 0.41%로 상승세가 둔화됐다.

    자치구별로 보면 노원구가 0.87%로 전세에 이어 월세값 상승폭도 가장 컸다. 이어 △성동구 0.75% △서초구 0.74% △광진구 0.66%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