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3월 일평균 거래대금 5.6조원으로 전년 대비 3배 폭증두 달 만에 사전교육 이수자 30만명… 작년 연간 수치 훌쩍지렛대·음의 복리효과로 횡보장에서도 순식간에 원금 손실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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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감원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단기 고수익을 노리고 레버리지 및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에 뛰어드는 개인투자자가 급증하자 금융감독원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0일 기준 국내 주식 기초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P(ETF와 ETN을 포괄하는 개념)의 시가총액은 21조 7000억원으로 2025년 말의 12조 4000억원 대비 75.0% 급증했다.특히 올해 1월 1일부터 3월 10일까지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5조 6000억원으로 집계되어, 전년 동기의 1조 6000억원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투자자 역시 폭발적으로 증가해 올해 1~2월 두 달간 의무 수료해야 하는 사전교육을 마친 인원만 약 30만명에 달하며, 이는 2025년 연간 전체 수료자인 20만 5403명을 이미 넘어선 수치다.이에 금감원은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P 투자 시 네 가지 유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우선, 레버리지 상품은 손익이 일반 상품에 비해 배수로 나타나는 '지렛대 효과'가 있어 지수가 투자자 예상과 반대로 움직일 경우 단기간에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또한, 지수가 올랐다 내리기를 반복하는 횡보장에서는 기초자산 일일 수익률의 배수를 따르는 특성상 투자금이 녹아내리는 이른바 '음의 복리효과'가 발생하므로 장기 투자 목적으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경고했다.상품 특성상 내재가치와 시장가격 사이에 차이가 발생하는 '괴리율'이 일반 상품보다 크게 나타나 자칫 비싸게 사서 싸게 팔게 될 위험이 있다는 점도 주의해야 할 대목이다.마지막으로 신규 개인투자자는 1000만원의 기본예탁금을 예치해야 하며 금융투자교육원이 제공하는 1시간짜리 온라인 사전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고, 해당 상품들은 신용거래 대상에서도 제외된다는 제약이 있다.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대출 등을 받아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P에 투자하는 경우 투자원금보다 더 큰 손실이 발생하는 등 손실이 가속화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본인의 손실 감내 한도 내에서 건전하게 투자할 것을 당부했다.아울러 금감원은 앞으로도 관련 투자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투자자가 상품 구조와 위험성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의 신고서(투자설명서) 기재가 충실히 이루어지도록 지속해서 감독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