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재무제표·주석 표준데이터 변환2024년말부터 XBRL 기반 공시 수행
  • ▲ 이승우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왼쪽)와 정연준 금호건설 재무본부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호건설
    ▲ 이승우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왼쪽)와 정연준 금호건설 재무본부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호건설
    금호건설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2025년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24개 상장사중 건설사는 금호건설이 유일하다.

    이번 선정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국제표준 데이터 기반 재무공시를 이행하고, 투자자 신뢰 강화 및 정보 접근성 제고에 앞장서 온 노력을 평가받은 결과다.

    XBRL은 기업 재무정보를 데이터화해 생성·보고·분석 등을 용이하게 하는 국제표준 전산언어다. XBRL을 적용하면 기업 재무제표와 주석 등 세부 공시내용이 표준데이터로 변환돼 외국인 투자자도 영문으로 자동번역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2023년 3월 자산 5000억~2조원 규모 비금융회사를 대상으로 2024년 기말사업보고서부터 재무제표와 주석에 XBRL 공시를 의무화한다고 발표했다.

    금호건설은 제도 시행 첫해인 2024년말부터 XBRL 기반 재무공시를 수행해왔다.

    정연준 금호건설 재무본부 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그간 추진해온 투명한 정보공개와 책임경영 결실"이라며 "ESG경영과 글로벌 공시 기준에 부합하는 재무정보를 제공해 투자자 신뢰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