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까지 제1관에서
  • ▲ 고영진. 감성공간 1997. 30x74x20cm. 브론즈. 1997.ⓒ세종대
    ▲ 고영진. 감성공간 1997. 30x74x20cm. 브론즈. 1997.ⓒ세종대
    세종대학교 세종뮤지엄갤러리는 오는 29일까지 제1관에서 목조각가 고영진의 개인전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나무, 청동, 화강석 등 다양한 재료로 제작된 조각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고영진 작가는 나무가 지닌 결과 질감, 시간의 흔적을 바탕으로 56여 년간 나무 조각의 길을 걸어온 장인이다. 서라벌예술대학과 경희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학과, 경희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대한주택공사와 해태그룹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이번 전시에선 일상적 사물을 바탕으로 한 조각 작업이 중심을 이룬다. 특히 '빨래판'의 반복적인 구조를 조형적 요소로 활용한 작품이 포함된다. 작가는 이런 반복과 리듬을 통해 형태를 단순화하는 한편, 인간의 신체에서 연상되는 곡선과 구조를 은유적으로 드러낸다. 이를 통해 사물과 신체, 그리고 이미지에 대한 인식을 환기하며, 나무의 물성과 제작 과정에서 형성되는 흔적을 작품에 반영한다.

    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작가의 작업은 나무의 물성과 조각의 흔적을 통해 사물과 시각적 경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며 "이번 전시는 관람객에게 일상 속 대상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 세종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엄종화 세종대 총장.ⓒ세종대
    ▲ 세종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엄종화 세종대 총장.ⓒ세종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