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피지컬AI 양축 전략 본격화 … 사업화 속도전 돌입팔란티어 만나 '온톨로지' 기반 AX 고도화 … 제조·산업 적용성 점검스킬드AI와 휴머노이드 협력 모색 … 로봇 지능 기반 피지컬AI 확장 가속
-
- ▲ 구광모 (주)LG 대표(왼쪽)가 현지시간 2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AI 소프트웨어 분야의 글로벌 톱 티어 기업 팔란티어의 '알렉스 카프' 창업자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LG
구광모 LG 회장이 실리콘밸리에서 글로벌 AI 선도 기업 및 창업자들과 잇달아 회동하며 LG의 AI 사업화 속도전에 시동을 걸었다. 기업 운영의 AX(인공지능 전환)와 피지컬AI를 양축으로 삼아 실행력을 끌어올리고, 실질적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춘 행보다.구 회장은 현지시간 2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AI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의 알렉스 카프 CEO를 비롯한 경영진과 만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와 주요 산업 적용 사례를 논의했다. 이어 로봇 지능 기업 스킬드AI의 디팍 파탁, 아비나브 굽타 공동 창업자와도 만나 휴머노이드 시연을 참관하며 피지컬AI의 산업 파급력을 점검했다. -
- ▲ 구광모 (주)LG 대표(오른쪽)가 현지시간 2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피지컬AI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아비나브 굽타 스킬드AI 공동 창업자와 휴머노이드 시연을 살펴보고 있다ⓒLG
팔란티어와의 회동에서는 AI·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인 '온톨로지(Ontology)'를 중심으로 제조·금융·물류 등 다양한 산업에서의 AX 적용 사례를 검토했다. 구 회장은 특히 제조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에 주목하며 벤치마킹 요소와 협업 기회를 모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LG의 AX 전략을 한층 고도화하고, 사업화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스킬드AI와의 만남에서는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로보틱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기반으로 한 휴머노이드 기술을 집중 점검했다. 구 회장은 로봇 지능 기술이 산업 현장에 가져올 변화 가능성을 살피고, LG의 로봇 사업 및 제조 공정 내 피지컬AI 구현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주력했다.스킬드AI는 카네기멜론대 교수인 디팍 파탁과 아비나브 굽타가 공동 창업한 기업으로 글로벌 톱 수준의 로봇 지능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LG는 이미 LG CNS를 통해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지분 투자도 진행한 상태로 향후 산업용 AI 휴머노이드 로봇 솔루션 개발과 서비스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LG이노텍 역시 부품 공급 협력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
- ▲ 구광모 (주)LG 대표(오른쪽)가 현지시간 2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피지컬AI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아비나브 굽타 스킬드AI 공동 창업자와 휴머노이드 시연을 살펴보고 있다ⓒLG
구 회장은 이어 LG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찾아 투자 전략을 점검했다.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투자 환경 변화를 점검하고,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포트폴리오 전략에 대해 경영진과 의견을 나눴다.앞서 구 회장은 최근 사장단 회의에서도 "AX 시대의 핵심은 속도"라며 "완벽한 계획보다 빠른 실행을 통해 작은 성과를 축적하고 확산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실리콘밸리 행보는 LG가 AI를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사업화 단계로 끌어올리고, 글로벌 협력을 통해 실행 속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평가된다.구 회장은 "AI 패러다임 전환 속에서 선제적 투자를 통해 그룹 미래 포트폴리오의 한 축을 만드는 전진기지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