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SOL AI반도체 TOP2플러스', 이달 57% 급등비결은 '삼성전기', SK하닉·삼전·삼성전기 비중 높아타사 반도체 ETF, 삼성전기 대신 한미반도체·테크윙 담아삼성·미래·KB·한투 반도체 ETF, 수익률 30%대와 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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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자산운용의 'SOL AI반도체TOP2플러스(0167A0)' 구성종목ⓒ토스증권 캡쳐
신한자산운용의 반도체 ETF가 타사 상품 대비 압도적인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코스피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쌍두마차'를 필두로 반도체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ETF의 구성종목에 따라 수익률이 천차만별로 벌어져 투자자들의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의 'SOL AI반도체TOP2플러스(0167A0)' ETF는 이달에만 무려 57%가량 급등했다.이는 타사 ETF 대비 압도적인 수익률이다.이달 기준 ▲한국투자운용의 'ACE AI반도체TOP3+(469150)는 '43%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반도체(091160)'는 41% ▲미래에셋운용의 'TIGER 반도체TOP10(396500)'은 38% ▲KB자산운용의 'RISE AI반도체TOP10(0093A0)'는 28% 수준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신한자산운용의 반도체 ETF가 차별화된 수익률을 보이는 배경엔 구성종목이 있다.대부분의 반도체 ETF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다음으로 한미반도체나 테크윙 등의 기업을 비중있게 포함했다.하지만 신한자산운용의 'SOL AI반도체TOP2플러스'는 거의 유일하게 삼성전기를 세번째로 가장 많이 포함해 수익률을 극대화 할 수 있었다.삼성전기의 주가는 이달 43만5000원에 시작해 한때 81만6000원을 찍어 한 달새 100% 넘게 뛰기도 했다.신한자산운용의 해당 ETF의 종목 비중은 SK하이닉스 23.95%, 삼성전자 21.12%, 삼성전기 18.70%로 삼성전기 주가 급등의 직접적인 수혜를 봤다. 상위 10개 종목에서 한미반도체를 과감하게 제외한 판단이 적중한 셈이다.한편 한미반도체는 이달 26만5500원에서 시작해 최대 34만4500원을 찍어 37.25% 상승하는 데 그쳤다.삼성전기는 인공지능(AI) 시대 핵심 부품 기업으로 재평가되며 가파른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대신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92만원을 제시했다.대신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FC-BGA 투자 확대와 MLCC 가격 상승 기대를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고 분석했다.최근 한 달 사이 주가가 60% 넘게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는 단순한 기대감이 아니라 실적 개선과 산업 구조 변화가 맞물린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핵심은 FC-BGA다. FC-BGA는 고성능 반도체 패키지 기판으로, AI와 서버, 데이터센터용 반도체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부품이다. 최근 AI 수요 급증으로 관련 부품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공급 부족 현상까지 나타나면서 업황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삼성전기는 이 분야에서 공격적인 투자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 추가적인 설비 투자와 기술 경쟁력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1위 수준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제기된다.또 다른 축은 MLCC다. MLCC는 스마트폰, 전장, 서버 등 다양한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핵심 수동부품으로, 최근 IT 수요 회복과 함께 가격 반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AI 서버와 전장 부문에서의 수요 확대는 고부가 제품 비중 증가로 이어지며 수익성 개선을 견인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제품 믹스 개선도 긍정적인 변화다. 고부가 FC-BGA와 고용량 MLCC 비중이 확대되면서 전반적인 이익률이 상승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높은 가동률이 유지되는 가운데 고부가 제품 중심의 매출 증가가 이어지며 실적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시장에서는 2026년 2분기를 기점으로 ‘깜짝 실적’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기존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영업이익이 예상되며, 이는 추가적인 주가 상승 촉매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향후 2년간 실적 성장세가 가파를 것으로 전망된다. AI 산업 확산과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전장화 트렌드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주요 제품군 전반에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삼성전기는 역대 최대 실적을 연속으로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재평가가 진행 중이다. 과거에는 IT 업황 변동에 민감한 부품주로 평가받았지만, 현재는 AI 인프라 핵심 기업으로 인식이 바뀌고 있다. 이에 따라 적용 밸류에이션 멀티플도 상승하는 흐름이다.단기적인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AI 반도체 생태계 내에서의 입지 확대가 지속될 경우 기업 가치 상승 여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