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2%↑, 코스닥 2.36%↑원달러 10.4원 내린 1472.9원 출발지난주 미국증시 사상 최고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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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장 초반 사상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를 밀어 올렸다.

    뉴욕증시 최고치 경신과 원화 강세, 국제유가 하락까지 겹치면서 국내 증시에 다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번지는 모습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7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2.52% 오른 6765.46을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2.79% 오른 6782.93까지 뛰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61억원, 292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9830억원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강세다. 삼성전자가 2%대, SK하이닉스는 5%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HD현대중공업 등도 소폭 상승했다. 특히 SK스퀘어는 13% 급등헀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 넘게 올랐다. 반면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소폭 약세다. 

    업종별로는 강세가 더 많다. 통신장비가 7%대 급등헀고, 철강, 전기장비, 반도체와 반도체장비, 증권 등이 3~4% 강세다. 반면 판매업체, 부동산, 건설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6% 오른 1220.54다. 사상 최고치(장중 1229.42) 경신을 넘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4854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98억원, 3억원 매도우위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에는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알테오젠, 레인보우로보틱스, HLB 등이 2~3% 강세다. 리노공업은 소폭 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0.4원 내린 1472.9원에 출발했다.

    지난주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투자심리에 온기가 돌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고, 나스닥지수도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2만5000선을 넘어섰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제3국의 선박들이 안전하게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히면서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인 것도 지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주 미국 팔란티어, AMD 등 기술 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련 실적 기대감에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주식시장은 고점 피로감에 따른 차익실현 vs 주도주 모멘텀 강화에 따른 신규 매수 수요 등 수급 공방전 전개가 예상된다"면서 " 다만, 코스피 이익 컨센서스 상향 가능성, 미-이란 협상 타결 가능성 등 상방 재료도 공존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시, 주중 고점 경신 가능성을 열어두고 가는게 적절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