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수도권 지역 대상 주택, 부동산 동향과 이슈 분석주요 지역 매매가 진정세 … 상승과 하락 전망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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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금융그룹은 올해 하반기 전세가격이 최대 3%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매가격 전망은 시장전문가와 공인중개사 의견이 엇갈렸으나, 변동 폭은 크지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KB금융그룹이 5일 지난해 부동산 시장에 대한 진단과 올해 시장 전망을 담은 ‘2026 KB 부동산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부동산전문가, 공인중개사, PB 등 총 700여명을 대상으로 1월과 4월 두차례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주택 전세가격에 대해 시장전문가와 공인중개사의 80%가 넘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승폭은 0~3%를 예상했고 지역별로 수도권은 1~3%, 비수도권은 0~1%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매매가격 전망은 시장전문가와 공인중개사 의견이 상충했다. 시장전문가는 상승 전망이 56%, 공인중개사는 하락 전망이 54%로 각각 과반을 넘어섰다. 다만 가격 변동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으며 수도권은 최대 1~3%, 비수도권은 하락을 예상했다.

    매매가격 상승 요인으로는 주택공급 부족과 공사비 상승에 따른 분양가 인상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하락 요인으로는 대출규제, 세금 부담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KB금융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초양극화 현상을 보였던 주택시장이 올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 대책의 영향이 가시화되면서 최근 주택시장이 진정세를 보임에 따라, 2026년 주택시장은 정부 정책이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주택시장의 7대 이슈로는 ▲주택시장 양극화 완화 가능성 ▲서울 아파트 매매 수요의 변화 방향 ▲빠르게 진행되는 월세화와 임대차시장의 구조적 변화 ▲주택 공급시장의 위축과 향후 공급 여건 ▲노후 아파트 정비시장의 확대와 사업 여건 ▲변곡점을 지나는 비수도권 주택시장 ▲주택가격 상승기의 부동산 정책 등을 선정했다.

    강민석 KB경영연구소 박사는 “최근 주택시장이 진정세를 보이나 지역별 양극화 양상이 지속되면서 공급 부족과 공사비 인상 등 주택시장 불안요인이 여전히 잠재하고 있다”며 “수도권 공급 확대와 부동산 관련 세금 등 정부 정책이 향후 시장의 흐름을 결정할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