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사 간 이상거래탐지시스템 연계1111건 분석해 이상거래 41건 탐지
  • ▲ ⓒ신한금융
    ▲ ⓒ신한금융
    신한금융그룹이 그룹사 간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연계한 '보이스피싱 공동대응 원스톱 서비스'를 가동한지 2주 만에 약 8억원 규모의 고객 자산 피해를 예방했다.

    6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공동대응 원스톱 서비스'는 은행·카드·증권·라이프 등 주요 그룹사 간 이상거래 정보를 실시간 공유해 보이스피싱 의심 거래를 탐지하고 공동 대응하는 체계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9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이후 지난달부터 서비스를 가동했다. 서비스를 통해 약 2주간 의심정보 1111건을 분석하고 이상거래 41건을 탐지했다.

    신한금융은 개별 회사 단위로 운영되던 FDS를 그룹 차원으로 통합해 그룹사 간 연계된 거래 흐름을 통합 분석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기존에는 금융지주회사법상 고객정보의 그룹사 간 공유는 내부 경영관리 목적 등으로 제한돼 있어,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이상거래 정보의 실시간 연계에는 제도적 한계가 있었다.

    향후 금융당국이 운영하는 보이스피싱 정보 공유·분석 인공지능(AI) 플랫폼 'ASAP(AI-based Anti-phishing Sharing & Analysis Platform)'과 연계해 금융권 전반 피해 확산 예방 체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혁신금융서비스는 금융사기 예방 과정에서 존재했던 제도적 한계를 해소하고 금융그룹 차원의 협업을 통해 고객 자산 보호 수준을 한층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금융당국·금융권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보다 안전한 금융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