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0.14% 내린 8371.87…외국인 8114억 순매도삼성전자 1.08% 상승·SK하이닉스 0.80% 하락 '엇갈림'美·이란, 30일 도하서 호르무즈 분쟁 해결 회담간밤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다우 사상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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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8500선까지 올랐던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도 영향에 하락 반전하며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는 오르고 SK하이닉스는 내리며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지만 상승 동력으로 이어지지는 못하는 모습이다.30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이날 장 초반 8500선을 보이던 코스피는 오전 9시 24분 기준 전일 대비 0.14% 내린 8371.87에 거래되고 있다.외국인은 8114억원어치 매도세를,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49억원, 4529억원어치 매수하고 있다.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08% 뛴 32만6500원에서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0.80% 내린 260만6000원에서 거래 중이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0.95% 뛴 929.17에서 거래 중이다.외국인은 1571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07억원, 297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업종별로 보면 반도체(+1.58%)와 전자장비(+5.07%) 등은 상승세를, 철강(-3.01%)과 건설(-0.80%) 등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이날 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상호 공격 중단 합의 소식 등에 영향을 받았다.29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오는 30일 주요 중재국인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분쟁 해결을 시도하기로 했다.양국은 지난 17일 약 4개월간 이어진 충돌을 마치기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 적대행위 중단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에 합의했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란이 회담을 요청해왔다"며 "회담은 내일(30일) 도하에서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간밤 뉴욕증시는 올랐다.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9% 뛴 5만2182.74에, 나스닥은 2.07% 오른 2만5820.14에, S&P500은 1.18% 상승한 7440.43에 마감했다. 특히 다우지수는 이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마이크론(1.14%)과 엔비디아(1.27%), 인텔(2.65%) 등도 올랐다. 다우지수에 새 구성 종목이 된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편입 첫날 4.82% 올랐다.뉴욕 스파르탄캐피털증권의 피터 카르딜로 수석 시장 연구원 "주말에 미국과 이란 간 적대 행위가 있었음에도 시장에는 사실상 부정적 영향이 없었다"며 "시장은 앞을 내다보며 머지않은 실적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미 연방대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의 해임을 시도한 것과 관련해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이사직을 유지할 수 있다고 결정, 연준 독립성 침해 우려를 일부 덜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쿡 이사의 주택담보대출 관련 허위 진술 의혹을 이유로 해임을 통보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미국 반도체주들의 장중 급반등 성공, 미국 10년물 금리 부담 완화 등에 힘입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다만 6월 마지막 거래일인 만큼 분기 및 반기말 리밸런싱 여파로 장 후반으로 갈수록 반도체주들의 수급 변동성 확대가 증시 상단을 제약할 수 있다는 점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