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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오름폭은 한 주 만에 줄었다. 경기 화성 동탄구는 한 주 새 1.46% 뛰며 수도권 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5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에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보다 0.09% 상승했다. 수도권은 0.20%, 서울은 0.27% 올랐고 지방은 0.00%로 보합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주 0.30%에서 이번 주 0.27%로 0.03%p 낮아졌다. 한국부동산원은 재건축 추진 단지와 선호도 높은 역세권·대단지 등 주요 단지 중심으로 매수 문의와 상승거래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서울에서는 강북권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도봉구가 0.37% 오르며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동대문구 0.36% △성북구 0.36% △노원구 0.33% △중랑구 0.32% 순으로 올랐다.
한강 이남 지역에서는 구로구가 0.35% 상승했다. 이어 △송파구 0.32% △관악구 0.30% △강동구 0.28% △금천구는 0.26% 올랐다.
경기에서는 화성 동탄구 상승률이 1.46%에 달했다. 이는 경기 평균 상승률 0.19%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동탄구 상승폭은 전주 1.65%에서 0.19%p 줄었다.
용인 기흥구는 전주 0.21%에서 이번 주 0.39%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어 △성남 수정구 0.43% △수원 영통구 0.41% △성남 분당구는 0.41% 상승했다. 반면 과천시는 -0.12%로 하락했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 연구원은 "동탄은 단기간 가격 상승 부담과 규제지역 지정 영향으로 상승폭이 축소됐지만, 상대적으로 가격 접근성이 있는 용인 기흥구와 수원 영통구 등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모습"이라며 "경기 남부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상급지 갈아타기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은 전주와 같은 0.04% 상승률을 유지했다. △연수구 0.10% △중구 0.09% △부평구 0.08% △동구 0.07% △미추홀구 0.03% 순으로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0.19% △울산 0.08% △전남 0.06% △인천 0.04% △전북 0.02% 등이 상승했다. 대전은 0.00%로 보합을 나타냈고 △광주 -0.05% △제주 -0.04% △경북 -0.03% △강원 -0.03% △대구 -0.03% 등은 하락했다.
남 연구원은 서울 외곽과 경기 비규제지역에서도 가격 키 맞추기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봤다. 그는 "전세가격 상승률이 가파르고 매매가격 상승은 더뎠던 도봉구, 중랑구 등 서울 외곽 지역에서는 정책대출이 가능한 6억원 전후 아파트를 중심으로 실수요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며 "수원 권선구와 장안구 등 비규제지역으로도 수요가 이동하며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전세시장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전주보다 0.11% 올랐다. 수도권은 0.19%, 서울은 0.30%, 지방은 0.03% 상승했다. 서울 전세가격 상승률은 전주 0.35%에서 이번 주 0.30%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서울 전세시장에서는 성북구가 0.48%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도봉구 0.47% △성동구 0.46% △노원구 0.42% △금천구 0.42% △강동구 0.42% △송파구 0.39% 순으로 상승했다.
시도별 전세가격은 △경기 0.15% △인천 0.12% △울산 0.11% △부산 0.06% △대전 0.06% 등이 상승했다. 강원은 0.00%로 보합을 기록했고 △제주 -0.03% △광주 -0.03% △경북 -0.01%는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