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미만 고용보험 가입자, 1년 새 2.8%↓네트워크·정보보안 15.2%↓, 개발자도 10.1%↓작가·통번역가 구인인원 32.7%↓… 채용 냉각전문·과학기술업 취업자 5.9%↓, 보건·복지업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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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술 확산 속에 20대 청년층의 일자리가 사무직과 기술직을 가리지 않고 줄어들고 있다. 지난 5월 기준 20대 작가 · 통번역가 직군의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년 전보다 20.6% 감소해 조사 대상 직종 중 감소폭이 가장 컸다. 회계 · 경리 사무원도 11.5% 급감했다.소프트웨어 개발자, 컴퓨터시스템 전문가 등 이른바 개발자 직군마저 두 자릿수대 감소율을 기록하며 AI로 인한 고용 충격이 전방위로 확산되는 모습이다.5일 고용노동부 고용행정통계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수(잠정치)는 1584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26만8000명(1.7%)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이 7.5%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고 30대(2.4%), 50대(1.3%)도 늘었다.반면 30세 미만은 223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6만5000명(-2.8%) 줄어 40대(-0.1%)와 함께 유일하게 감소한 연령대로 나타났다.30세 미만 가입자를 산업별로 보면 정보통신업이 15만명으로 1년 새 9.3% 줄어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세부적으로는 우편 및 통신업이 13.1% 줄었고 출판업(-9.8%), 정보서비스업(-9.7%), 컴퓨터 프로그래밍 · 시스템 통합 및 관리업(-8.2%)도 감소했다.전문 ·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도 18만1000명으로 4.1% 줄었다. 건축기술·엔지니어링 및 기타 과학기술 서비스업이 6.5%, 전문 서비스업이 5.4% 각각 감소했다. 제조업에서도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이 9만명으로 4.6% 줄었다.직종별 20대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를 봐도 사무 · 기술직 전반의 위축이 뚜렷했다. 작가 · 통번역가는 지난해 5월 1367명에서 올해 5월 1085명으로 282명(-20.6%) 줄어 조사 대상 8개 직종 중 감소율이 가장 컸다.네트워크 시스템 개발자 및 정보보안 전문가도 1만4315명에서 1만2146명으로 15.2% 감소했고 회계 · 경리 사무원은 4만6146명에서 4만824명으로 11.5% 줄었다.이 밖에 소프트웨어 개발자(-10.1%), 컴퓨터시스템 전문가(-9.1%), 디자이너(-7.6%), 컴퓨터하드웨어·통신공학 기술자(-6.2%), 법률 사무원(-6.1%)도 모두 감소해 조사 대상 8개 직종이 일제히 줄었다.구인 시장 위축은 더 뚜렷했다.국가통계포털 자료를 보면 2025년 하반기 기준 컴퓨터하드웨어 · 통신공학 기술 직종의 구인인원은 1089명으로 1년 전보다 32.4% 줄었고 작가 · 통번역가 구인인원도 1253명으로 32.7% 감소했다.특히 작가 · 통번역가는 현원이 2만6917명으로 오히려 5.9% 늘었는데도 구인인원은 큰 폭으로 줄어 채용 자체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소프트웨어 개발자 역시 현원은 32만6832명으로 2.6% 늘었지만 구인인원은 1만5437명으로 14.3% 줄었고, 컴퓨터시스템 전문가(-27.5%), 디자이너(-15.9%)도 구인인원이 현원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산업별 취업자 통계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감지된다.전문 ·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취업자는 142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5.9% 줄어 감소폭이 두드러졌고 제조업(-3.2%)과 농업 · 임업 및 어업(-8.2%)도 줄었다. 반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은 345만4000명으로 6.5%,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은 59만8000명으로 8.0% 각각 늘어 대조를 이뤘다.이 같은 수치는 AI 기술이 번역, 회계 · 경리 등 정형화된 사무 업무는 물론 소프트웨어 개발과 같은 기술 직종까지 빠르게 대체하면서 청년층의 신규 채용 문턱을 높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