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9일 홍대 레드로드 일대10M 스카이다이빙, 본토 음식 시식, 북 토크, 팝그룹 공연"대한민국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 라트비아 알리기 첫 축제
-
'젊음의 거리' 서울 홍대에 유럽 국가인 '라트비아'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25일 관련 업계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라트비아 축제 '2023 LATVIA DAYS in KOREA'가 홍대 레드로드에서 개최된다.◇ 홍대 거리에서 스카이다이빙… '에어로디움' 무료 체험국내에서 라트비아를 주제로 한 축제는 이번이 처음인 만큼 다양한 체험과 공연들로 꾸며진다. 특히 이번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에어로디움(스카이다이빙)'은 누구나 무료로 체험이 가능하다.에어로디움은 스카이다이빙을 연습하거나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라트비아 기술이며, 풍동(Wind tunnel)에서 나오는 강력한 바람은 10m까지 공중부양하게 만들며 마치 하늘을 나는 듯한 스릴을 안겨준다.
-
유명 배우 톰 크루즈도 영화 '미션 임파서블' 촬영을 위해 에어로디움으로 훈련을 받았다고 알려진 만큼 체험을 원하는 사람들이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체험은 당일 선착순으로 대기해 차례가 되면 체험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7~29일 3일간 오후 12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며 체험에 꼭 필요한 체험복도 별도의 대여비없이 착용이 가능하다.◇ 라트비아 본토 음식 시식 기회라트비아 음식을 시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라트비아 현지 유명 레스토랑 '3pavari restorans'의 메인 셰프인 '마틴 시르메이스'가 이번 축제를 기념해 직접 홍대 레드로드를 방문할 예정이다.문화유산과 자연으로 유명한 라트비아는 최근 몇 년간 요리 문화가 크게 발전하면서 미식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미슐랭 가이드가 라트비아를 방문했으며 관련 가이드북이 내달 공개될 예정이다.미리 경험하는 미슐랭 가이드가 될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마틴 시르메이스가 직접 만든 요리를 시식해보며 음식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다. 하루에 두 타임으로 나뉘어 27일에는 15시 30분과 18시, 28~29일에는 12시 30분과 17시에 각각 진행된다.
-
◇ 김장훈, 타우투메이타스… 개막 축하공연 풍성'LATVIA DAYS in KOREA' 개막식이 열리는 27일에는 축하 공연을 위해 국내 아티스트 김장훈, 강예슬, 안코드, 전태익, 밴드 코로나 등과 라트비아 포크 팝 그룹인 '타우투메이타스'가 무대에 오른다.특히 남녀노소,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라인업 구성으로 모두가 함께 즐기며 화합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라트비아의 노래인 '마리냐가 준 소녀의 인생'을 편곡해 만든 '백만송이 장미'는 라트비아 타우투메이타스와 트로트 가수 강예슬의 콜라보 무대로 만나볼 수 있다. 안코드, 코로나, 전태익은 라트비아 노래들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편곡해 라트비아 축제에 걸맞는 무대로 함께할 예정이다.또한, 최근 부캐 '숲튽훈'으로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김장훈이 이번 'LATVIA DAYS in KOREA' 무대는 어떤 모습으로 오를지 기대를 모은다. 개막 축하 공연은 27일 오후 6시, 홍대 레드로드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키오스크' 작가 아네테 멜레세와 북토크이밖에도 국내에서 '키오스크' 일러스트레이터 작가로 유명한 '아네테 멜레세'가 'LATVIA DAYS in KOREA'에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라트비아 출신인 그녀는 "이번 LATVIA DAYS in KOREA를 기념해 한국을 방문하게 돼 기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아네테 멜레세와 함께 진행하는 '북토크' 프로그램은 28일 토요일 오후 3시, 레드로드 특설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이 날 무대에서는 인기 도서 '키오스크' 애니메이션 영상 상영부터 이번에 새로 출간하는 신간도서 '스텔라의 도난당한 잠' 발표회까지 준비돼 있다.북토크 프로그램 외에도 레드로드 거리에는 라트비아 도서를 자유롭게 읽을 수 있는 체험 부스 또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편하게 독서를 할 수 있는 빈백과 테이블이 설치돼 있어 시끄러운 도심 속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번 행사 주최 측은 "라트비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국가로 알려져 있다. 이번 축제를 통해 라트비아의 문화, 제품, 기술 등 다양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자연스레 라트비아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