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6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발표채권자금 유입, 환율 변동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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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이 5개월 연속 이탈했다. 특히 6월 주식 자금은 324억 달러가 유출되면서 지난달에 이어 또 한번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6월 중 외국인 증권(주식·채권) 투자자금은 307억2000만 달러 순유출됐다.주식 자금은 323억7000만 달러 유출되면서 지난 3월(297억8000만 달러)과 5월(318억3000만 달러)를 뛰어넘는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글로벌 인공지능 투자 관련 경계감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과 그동안 주가 상승에 따른 국내주식 리밸런싱 등 영향으로 순유출이 확대됐다는 설명이다.다만 채권 자금은 16억5000만 달러 늘어났다. 국고채 만기도래에도 불구하고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비중 확대 등에 힘입어 순유입됐다. WGBI 편입 시점인 지난 4월부터 매월 점진적으로 국고채 편입 비중이 늘어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한은에 따르면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중동 불확실성 지속과 통화 긴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업실적 호조와 정책 기대감 등에 힘입어 양호한 투자심리가 지속됐다.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주가 흐름은 국가별로 엇갈렸지만, 미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국내주식 순매도와 중동지역 불확실성으로 상승했다가 7월 들어 미 고용지표 예상치 하회 등에 따른 달러화 강세폭 축소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6월 중 환율 변동폭은 7.6원, 변동률은 0.50%로 변동성이 전월 대비 확대됐다.해외 금융시장에서 외화를 빌려올 때 유리한 정도를 나타내는 대외차입여건은 전월 대비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단기 대외차입 가산금리(24bp→25bp)는 전월 수준을 유지했지만, 중장기 대외차입 가산금리(44bp→37bp)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CDS 프리미엄은 전월 대비 2bp 하락하며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