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이사회 열고 파트리크 푸야네 정유·화학부문 책임자 임명
  • ▲ 비행기 사고로 숨진 크리스토프 드 마르주리 토탈 CEO ⓒ연합뉴스
    ▲ 비행기 사고로 숨진 크리스토프 드 마르주리 토탈 CEO ⓒ연합뉴스

     

    프랑스의 세계적 석유회사 토탈이 전용기 추락 사고로 지난 20일 숨진 크리스토프 드 마르주리 최고경영자(CEO)의 후임으로 파트리크 푸야네 정유·화학부문 책임자를 임명했다. 

    토탈 이사회는 22일 긴급회의를 열고 푸야네를 새 CEO에 임명하는 한편 1995년부터 2007년까지 CEO 겸 회장을 지냈던 티에리 데마레에게 내년 말까지 회장직을 맡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마르주리는 2007년 CEO에 오른 이후 2010년부터 회장을 겸해왔다.

    러시아 수사당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밤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 브누코보 공항에서 마르주리가 타고 있던 전용기가 이륙 도중 제설차량과 부딪혀 추락했다. 이 사고로 마르주리 CEO와 프랑스 승무원 3명 전원이 숨졌다.

    현재 프랑스는 러시아와 공동으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