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거나 확장은 않겠지만 선택·집중 차원서 사업 재검토 할것"
  • ▲ ⓒ한화케미칼 로고
    ▲ ⓒ한화케미칼 로고

한화그룹이 바이오사업 철수에 대해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25일 한화그룹 측에 따르면 최근 바이오 사업부문에 임원 4명이 대거 해임되면서 그룹에서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접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철수는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화그룹의 한 관계자는 "더 이상 사업을 접거나 확장하지는 않겠지만 철수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사업 전략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화케미칼 자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가 시판 허가를 받을 정도로 호재로 작용한 적도 있다"며 "정확하게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덧붙였다. 

바이오 축소에 대한 언급은 한 때 그룹의 차세대 먹거리 사업으로 주목을 받았던 한화케미칼의 임원이 대거 물갈이 되면서 시작됐다. 

한화그룹은 폴 콜먼 바이오사업부문 대표를 포함한 바이오 사업부문 임원들을 해임했다.

이를 놓고 일각에서는 문책성 인사라는 목소리가 세어나온 것이다. 한화케미칼은 당분간 이상훈 상무(바이오시밀러 담당)에게 바이오 사업부문을 총괄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