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너지協 공동회장으로 글로벌 리더들과 에너지 현안 논의ADB와 공동으로 '아시아 클린 에너지 포럼'도 진행
  • ▲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세계에너지협의회(WEC) 공동회장인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은 15일부터 5일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세계 에너지 리더 서밋(WELS)'과 '2015 아시아 클린 에너지 포럼'에 주최단체인 WEC 대표 자격으로 참가해 전체 프로그램 진행을 지휘한다. 또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WEC 의장단 회의와 3개 상임위원회 회의도 주재한다.

     

    세계 에너지 리더 서밋은 WEC 주최로 연 2회 개최되는 회의로 각국 정부 에너지부처 장·차관, 글로벌 기업 경영자들, 학계와 연구기관 등 에너지 전문가들이 모여 주요 에너지 정책과 현안들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다.

     

    이번 세계 에너지 리더 서밋에서는 '아시아 지역 에너지 삼중고(The Asian Trilemma)'라는 주제 아래 아시아 국가들의 에너지 안보, 접근성, 기후변화 등 삼중고에 초점을 맞춰 정책 균형과 국가 및 지역적 협력, 에너지 기반 시설 구축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또 전세계 LNG국제 거래량의 70%를 수입하면서도 가장 경직된 가격구조를 갖고 있는 아시아 LNG 시장의 문제와 시장환경 변화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장관급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참가국의 에너지 협력 강화방안을 깊이 있게 다룰 예정이다.

     

    같은 기간에 열리는 '2015아시아 클린 에너지 포럼'은 올해 10회를 맞이하는 행사로 WEC, 아시아개발은행(ADB), 미국국제개발처(USAID), 한국의 에너지관리공단이 공동 주최한다.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효율 분야 정책입안자와 기업관계자, 투자자 등이 모여 이들 분야의 협력과 기술교류 방안 등을 논의한다. 올해 포럼에는 LG화학, 효성, 우리젠 등 국내기업도 대거 참가한다.

     

    김영훈 회장은 "이번주 필리핀에서 열리는 여러 에너지 관련 국제행사들은 세계 에너지 분야 현안 이슈들을 다양한 시각과 입장에서 논의하는 토론의 장이 될 것이며 WEC는 좀 더 건설적인 논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균형 있는 에너지 공급과 이용을 목표로 하는 WEC의 철학에 부합할 수 있도록 참가자들의 비전을 긴밀하게 공유하는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