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올 상반기 철도건설사업 설계 성과물에 대한 69건의 VE(Value Engineering)와 설계심사를 통해 1318억원의 사업비를 절감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올해 절감목표 금액(1756억원)의 75.1%에 해당한다.


    VE는 최소의 생애주기비용으로 시설물의 필요한 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설계내용에 대한 경제성 및 현장적용의 타당성 등을 전문가들이 검토, 대안을 창출하느 기법이다. 일반적으로 설계 60% 단계에서 시행한다.


    설계심사는 설계자가 작성한 설계 성과물 및 발주 설계도서의 부적합 사항을 도출해 향후 설계변경요인을 사전에 제거, 예방하는 절차다. 설계 90% 단계에서 시행한다.


    올해 주요 개선사항은 사업비 절감부분에서는 △정거장 구간 노반 상부 두께 최적화 △종합 관리동 규모 최적화 △정거장 화물측선 궤도자재 재활용 △전력선 자재변경 등이다.


    철도 품질안전 부분은 △철도 운행선 인접공사 시 열차감시원 추가 배치 △차량 검수시설 전기실 천정에 겨울철 결로방지 단열재 추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