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떨림 보정 손쉬운 영상 촬영.. 지인과 실시간 공유 초간편 유튜브 제작·등록.. '프로 모드-RAW파일-F1.9' 지원
  • ▲ ⓒ뉴데일리경제 최종희 기자.
    ▲ ⓒ뉴데일리경제 최종희 기자.


    삼성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S6 엣지+에 장착된 '라이브 방송' 기능이 주목받고 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내가 찍고 있는 동영상을 지인들에게 유튜브로 실시간 전송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일부터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S6 엣지+를 국내시장에 판매한다. 두 제품에는 각각 전작보다 크게 진보한 장치들이 대거 탑재됐다. 특히 동영상과 관련한 스프트웨어가 압권이다.

    이들 스마트폰 모두 라이브 방송 기능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전화번호부에 등록된 상대방에게 현재 촬영하고 있는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보낼 수 있다.

    카메라를 켜고 라이브 방송 버튼을 선택한 뒤 좌측 편에 위치한 '초대'라는 글자를 누르면 영상을 공유할 지인을 지정할 수 있다. 초대받은 상대방은 자신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컴퓨터, 스마트TV 등으로 생중계 영상을 볼 수 있다. 곧바로 유튜브에 해당 영상을 올리는 것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개인방송이 손쉬워진 셈이다. 야구장에서 경기를 생중계하거나 결혼식장 풍경을 친구들에게 전할 수도 있다. 목적에 따라 무궁무진하게 쓸 수 있는 셈이다.

    이와 함께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카메라의 숨은 장점은 '프로 모드'다. 프로 모드는 마치 DSLR처럼 셔터스피드와 감도(IOS), 색온도(화이트 밸런스) 등을 다양하게 조절해 자신이 원하는 사진을 만들어낼 수 있다.

    프로 모드에서는 셔터스피드를 1/24000초에서 10초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ISO는 50에서 100까지 조절할 수 있다. 화이트 밸런스는 2300K에서 1만K까지 구분돼 있다.

    이 같은 수치들을 조합해 상황별 최적환된 조건으로 촬영을 진행하면 된다. 촬영 후 설정한 수치 조합을 모두 3개까지 저장해 놓을 수도 있다.

    사진은 JPEG 파일 외에도 RAW 파일로 저장할 수 있다. JEPG파일은 약 1600만개의 색상 정보를 제공하지만 RAW파일은 약 10억개 이상의 색상 정보를 지원해 사진 편집에 유용하다.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S6 엣지+는 후면 1600만, 전면 500만 화소에 조리개값 F1.9의 카메라가 들어갔다. 광학식 손떨림방지(OIS)는 물론 동영상을 흔들림 없이 찍을 수 있도록 돕는 VDIS 기능도 장착됐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과거와 달리 간편하게 영상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며 "개인 방송국 시대가 빠르게 개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