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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휴가 시즌이 다가오면서 국내외 해외 여행을 가려는 소비자에게 항공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항공 특화 카드가 주목 받고 있다. 

    비교적 마일리지 적립이 높아 가까운 제주도나 동남아시아를 항공 티켓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KB국민·삼성카드 등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마일리지 항공 특화 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신한카드는 '신한카드 The Classic(더 클래식) 플러스' 와 '신한카드 에어(Air)' 카드를 내놨다.

    더 클래식 플러스카드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에 대해 각각 1500원당 1마일리지씩 적립된다. 전월 실적이 200만원 이상일 경우에는 50% 추가 적립된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제주도 왕복 항공권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1만 마일리지가 필요하다.

    이에 이 카드를 최소 1500만원의 실적을 쌓으면 마일리지로 제주도 왕복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더 클래식 플러스카드는 전세계 500여개의 공항라운지를 무료로 이용 가능하기 때문에 신혼여행을 가는 사람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

    국내 공항에서는 공항 라운지 연 2회 인천공항(마티나 라운지)과 김포공항(에어라운지) 국제선에서 사용 가능하다.

    국민카드는 'KB국민 파인테크(FINETECH) 카드를 출시했다.

    실적에 따라 대한항공 또는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가 최대 3마일까지 적립되며 전월 이용실적 제한 없이 가맹점에서 대한항공은 1500원 당 1.2마일, 아시아나항공은 1000원 당 1.2마일이 적립된다.

    최근 삼성카드가 출시했던 삼성카드 & MILEAGE PLATINUM(마일리지 플래티늄)카드는 카드 사용액 1000원 당 스카이패스(대한항공)에 1마일리지를 적립해주고 있다.

    하나카드가 출시한 크로스마일은 1500원당 1.8마일리지 적립으로 적립률이 높은 편이다.

    크로스마일은 각 항공사의 마일리지로 전환할 수 있는데 1.8 크로스마일은 대한항공의 경우 1.8마일리지, 아시아나의 경우 2.16마일리지로 바꿀 수 있다.

    이에 크로스마일카드로 대한항공 제주도 왕복 항공권을 구매하려면 약 840만원의 실적이면 된다.

    아시아나 제주도 왕복 항공권은 최소 700만원의 사용액이면 된다.

    이 밖에 현대카드의 'T3 에디션 2', 우리카드의 로얄블루 SKYPASS 카드 등도 마일리지 특화카드로 출시됐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항공특화카드를 통해 저렴하게 항공티켓 구매는 물론 항공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이 담겨 있다"며 "꼼꼼히 따져 사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여행을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