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시아나항공
    ▲ ⓒ아시아나항공

    황금연휴를 맞아 카드사는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한 항공 마일리지 특화 카드를 선보이며 고객잡기에 나섰다.

    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KB국민·삼성카드 등은 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특화 카드를 출시했다.

    신한카드는 '신한카드 The Classic(더 클래식) 플러스' 와 '신한카드 에어(Air)' 카드를 내놨다. 더 클래식 플러스카드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에 대해 각각 1500원당 1마일리지씩 적립된다. 또 전월 실적이 200만원 이상일 경우 50% 추가 적립된다. 에어카드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중 한 항공사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으며 대한항공의 경우 1500원, 아시아나는 1000원당 1마일리지씩 적립된다.

    KB국민카드는 '마일리지 가온카드'를 통해 전월 이용실적과 적립한도 제한 없이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이용금액 1000원당 1마일리지, 대한항공은 1500원당 1마일리지가 적립된다.

    삼성카드는 '삼성카드 & MILEAGE PLATINUM(삼성앤마일리지 플래티늄)'카드를 통해 모든 가맹점에서 1000원당 스카이패스(대한항공) 1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현대카드의 경우 'T3 에디션2' 카드로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을 선택하면 당월 이용금액이 50만~200만원 미만일 경우 1500원당 0.8마일리지를, 당월 이용금액이 200만원 이상일 때는 1500원당 1마일리지가 적립된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는 당월 이용금액이 50만~200만원 미만일 경우 1000원당 0.8마일리지, 당월 이용금액이 200만원 이상일 때는 1000원당 1마일리지의 적립 혜택이 주어진다.

    이 밖에 우리카드의 '로얄블루 SKYPASS(스카이패스)'는 대한항공 1500원당 1마일리지, 아시아나 100원당 1마일리지가 적립되며 해외.면세점.여행사.항공업종 등 특별 가맹점은 1000원당 2마일리지가 제공된다.

    하나카드는  크로스마일카드를 통해 사용금액 1500원당 1.8 크로스마일을 적립해 준다. 적립한 크로스마일은 항공마일리지, 면세점, 하나머니 등으로 전환가능하며 전환률은 각각 다르게 적용된다. 

    이처럼 각 카드사들이 내놓은 카드를 이용하면 적립된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국내선 왕복 이코노미석 항공권은 1만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상품별로 마일리지 적립기준이 조금씩 차이가 난다"며 "마일리지를 통해 가까운 제주도나 일본, 중국 등으로 여행하는 고객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