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간 답보상태 뿔난 조합 "시공사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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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남양주 도곡1구역 단지 조감도. ⓒ 서희건설
    ▲ 남양주 도곡1구역 단지 조감도. ⓒ 서희건설

    지난해 초 한양건설이 수주한 648억원 규모 남양주 도곡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결국 서희건설 손으로 넘어갔다.

    서희건설(회장 이봉관)은 지난 11일 진행된 남양주 도곡1구역 주택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애초 남양주 도곡1구역 주택조합은 지난해 1월31일 시공사 총회서 한양건설을 선정, 사업을 진행해 왔지만 1년 간 답보상태에 놓이자 시공사를 전격 교체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도곡리 981-3번지 일원 5만5072.75㎡ 땅에 아파트 6개동·400가구를 짓는 것으로, 이미 2015년 건축심의를 완료했다.

    경의중앙선 도심역과 불과 1분 거리인 사업지는 청량리나 왕십리·용산 등으로 이동이 수월하며, 덕소지구 주거밀집지역과 가까워 생활기반시설도 우수한 편이다.

    서희건설 측은 "남양주 도곡1구역 사업이 재개발구역으로는 비교적 작은면적이지만 조합원 수에 비해 신축 가구수가 많이 사업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전체 조합원 수는 147명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