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복지재단 통해 400억원 사회 환원'다 같이 행복한 성장' 추구
  • ▲ ⓒ귀뚜라미그룹
    ▲ ⓒ귀뚜라미그룹



    귀뚜라미그룹이 30여년간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며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귀뚜라미그룹은 문화재단 및 복지재단을 통해 30여년간 총 400억원을 사회에 환원했다. '다 같이 행복한 성장'을 추구하는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1985년 설립된 귀뚜라미 문화재단은 그동안 2200억원 규모의 장학재단으로 발전했다. '최소한의 교육 보장, 누구나 교육의 기회는 평등하여야 한다'는 설립이념 하에 전국 각지에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 및 저소득 가정자녀 등 5만여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해왔다.

    또 우리나라 산업발전을 위해 우수한 공학인을 우대하고 창조적인 공학기술진흥에 기여하고자 '공학한림원 대상, 젊은 공학인상'을 제정해 매년 상금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 스포츠의 엘리트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유망 운동선수, 체육 특기생을 선정해 훈련비도 지원 중이다.

    지난 2003년에는 최진민 귀뚜라미그룹 회장이 사재 500억원을 출연해 귀뚜라미 복지재단을 설립했다.

    복지재단은 영유아,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 시설 등 20여 개의 사회복지시설에서 매주 1회에서 2회 노력봉사와 목욕봉사, 식사지원, 시설 지원 사업 등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최진민 회장은 50년 전 국내에 보일러가 없던 시절 온수를 순환해 난방을 할 수 있는 연탄보일러를 만들어 회사를 창업했다. 이후 기름보일러와 가스보일러를 만들어 회사의 규모를 키웠다.

    밑바닥부터 시작해 배움에 대한 갈증을 느끼던 그는 기업활동을 통한 수익을 반드시 사회에 환원해 많은 이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었다.

    최진민 회장은 "50년 전 맨주먹으로 상경해 사업을 시작하면서 배고픔보다 배움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것이 더 힘들었다"며 "기업 활동을 통해 수익이 발생하면, 반드시 교육으로 사회에 환원해야겠다는 신념을 갖고 문화재단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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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뚜라미그룹은 이외에도 꾸준한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워밍업 코리아(Warming Up! Korea)'라는 사회공헌 연합 봉사대를 출범해 겨울철 시작 전 소외계층을 찾아가 겨울나기를 위한 나눔 봉사 활동도 매년 실시 중이다.

    '워밍업 코리아'는 가스안전 전문 서비스 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와 귀뚜라미그룹의 임직원 및 귀뚜라미 주부봉사단 등 100여명으로 구성된 연합 봉사자들의 활동이다.

    본격적인 겨울철 이전 약 한 달간 독거노인 가정과 아동·노인·장애인 보호시설을 방문해 가스시설과 보일러 시설을 점검·교체하고 있다. 또한 동절기 생필품 전달, 연탄배달, 인공관절 수술, 주거환경 개선, 김장 등 다양한 나눔 활동으로 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귀뚜라미그룹 관계자는 "사회봉사활동은 마케팅 전략의 이벤트가 아니라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중요한 경영 행위로 자리 잡고 있다"며 "우리 사회를 따뜻한 사랑으로 채우기 위해 따뜻한 이웃으로서 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마련해 나눔 경영을 실천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