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주택도시공사 시무식에서 변창흠 사장이 신년사를 낭독하고 있다. ⓒ서울도시주택공사
    ▲ 서울주택도시공사 시무식에서 변창흠 사장이 신년사를 낭독하고 있다. ⓒ서울도시주택공사


    "올 한 해는 각 분야별로 그동안 왜곡되고 편향됐던 헌정 질서를 바로 잡고 사회 전반적으로 개혁해야 한다는 요구가 강하게 나타날 것입니다. 지방정부가 설립한 공사라는 한계를 뛰어 넘어 우리가 설계한 다양한 모델들과 사업들이 표준이 되고, 다른 지자체에 확산되도록 제도화해 나갑시다." (변창흠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변창흠 사장은 지난 2일 시무식에서 이 같이 밝히면서 "최근의 촛불집회에서 나타난 시민들의 개혁과 혁신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서울주택도시공사도 그동안 추진해왔던 맞춤형 주거복지와 지방분권형 도시재생을 제도화하는 계기로 활용하자"고 말했다.

    그는 또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지난 2년 동안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구축한 주거복지, 공공디벨로퍼, 도시재생의 사업 모델을 더욱 구체화하고 실행대상지를 확대하는 작업을 해나가자"고 강조했다.

    변 사장은 이어 "서울리츠는 우리 공사에게는 전가의 보도가 됐다"고 전제하고 올해는 서울리츠를 더욱 확대해야 할 뿐만 아니라 그동안 준비한 산업시설 리츠와 정체되고 있는 재건축·재개발 사업 리츠, 역세권 복합개발, 산업거점 개발 사업 등에도 리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서울 강남구 소재 본사 대강당에서 진행된 시무식에서 서울시의 '비정규직 고용개선대책'에 따라 1월1일자로 직접 고용된 공무직 청소·경비·식당근로자 35명을 축하·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 KBS 아침마당 최은경 작가의 '소통하자고요'와 MBC 개그맨 출신 방송인 배영만 씨가 '감사하자고요'의 주제로 릴레이 특강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