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정상화 위한 선제적 구조조정 노력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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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항공이 5년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1월부터 경영정상화를 위해 선제적 구조조정에 돌입한 덕분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2570억원으로 전년 대비 444.5% 증가했다고 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7851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543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매출액 1조48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올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08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단, 당기순손실은 1161억원으로 전년과 동일하게 적자가 지속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저유가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경영정상화를 위한 구조조정 방안들이 성과를 내면서 실적 개선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지난 2016년 1월부터 경영정상화를 위한 선제적 구조조정에 돌입해 비핵심 자산 매각과 지점 통합을 통한 조직 슬림화를 이뤘다"며 "희망휴직·퇴직을 비롯한 노선 구조조정과 에어서울 설립 후 일부 노선 이관 등 전사적 비용 절감 및 수익 개선에도 매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