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건설, 세종시 가재마을서 브랜드타운 형성후속 분양단지 청약성적도 우수
  • ▲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 조감도.ⓒ금강주택
    ▲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 조감도.ⓒ금강주택


    최근 중견건설사들이 브랜드타운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대규모 택지지구나 신도시를 중심으로 중견사들이 여러 차례에 걸쳐 분양물량을 공급하고 있는 것.

    1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중흥건설은 세종시에 12개 단지·1만여가구 이상을 분양했다. 이 중 종촌동 가재마을에서만 3개 단지(2796가구)를 선보였다. 이는 가재마을 12개 단지·1만1524가구 중 24% 해당한다.

    일반적으로 한 지역 내 동일한 브랜드타운이 형성될 경우 수요자 만족도가 높아진다. 특히 여러 차례에 걸쳐 아파트가 공급되면 신뢰도는 물론, 지역 내 리딩브랜드로 선호도가 높아진다.

    실제 KB국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중흥건설이 분양한 가재마을 3·7·12단지 전용 84㎡ 매매가는 3억5000만∼3억6000만원으로 형성돼 있다. 반면 인근 가재마을4단지 전용 84㎡는 3억500만원 수준이다.

    브랜드타운에 공급되는 단지들 경우 청약성적도 우수한 편이다. 지난해 금강주택은 남양주 다산신도시 지금지구에서 2개 단지(2248가구)를 분양했다. 1순위 경쟁률은 △1차 21.7대 1 △2차 8.85대 1을 기록했다.

    부동산업계 전문가는 "지역 내에 동일 브랜드 타운이 형성되면 인지도가 자연스럽게 상승한다"며 "후속 분양단지 청약 성적과 시세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금강주택은 울산광역시 송정지구에 2개 단지를 공급한다. 우선 이달 송정지구 B-7블록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1층·7개동·전용 84㎡·544가구로 이뤄진다.

    또 금강주택은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 3차에 걸쳐 2390가구를 공급한다. 앞서 명지 금강펜테리움 2차례에 걸쳐1520가구를 분양한 바 있다. 오는 4월 A2블록에서 3차(임대) 870가구를 선보인다.

    중흥건설도 명지국제신도시에서 총 1853가구를 공급한다. 앞서 '중흥S클래스에듀오션' 750가구와 '중흥S클래스프라디움' 1033가구를 분양했다. 이달 '명지 중흥S클래스 더 테라스하우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 84㎡·총 222가구로 구성된다.

    충남 아산시 아산테크노밸리는 EG건설이 5차례에 걸쳐 3800여가구를 분양했다. 오는 6월 Ab4·5 블록에서 '아산테크노밸리6차 EGthe1'을 분양한다. 총 1067가구 규모로 장영실로가 인근에 있어 교통환경이 우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