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에 참가한 여성운동기구 업체포스터(왼쪽)와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국민체육진흥공단의 로고ⓒ뉴시스-홈페이지
    ▲ 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에 참가한 여성운동기구 업체포스터(왼쪽)와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국민체육진흥공단의 로고ⓒ뉴시스-홈페이지

    국내와 해외스포츠 용품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17년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 2017)이 23일 부터 26일 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COEX에서 열린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창섭)과 한국무역협회(김인호)이 공동으로 마련한 SPOEX는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스포츠․레저 종합전시회다.

    전시회에는 IT 기술이 접목된 국내외 레져와 스포츠 용품이 대거 선보인다. 

    A홀(캠핑카, 수상·수중 스포츠용품), B홀(바이크, 아웃도어용품), C홀(헬스·피트니스 및 스포츠용품) 등 3개홀 1628개 부스에 국내외 434개사가 최신 제품을 출시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IT기술과 신소재를 응용해 성능과 기능을 첨단화시킨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양궁 및 자전거 전문업체인 위아위스(대표 차은자)는 프레임을 ‘꿈의 나노 물질’라는 그래핀(graphene) 소재로 국내에서 생산된 바이크(모델명 CUL-6)를 선보인다. 자전거 헬맷업체인 라온글로벌은 접었을 때 6센티미터(cm)의 두께로 접혀져 휴대가 간편하면서 안전도가 높은 접이식 헬맷을 출품한다.

    유산소 운동기구 업체인 태하메카트로닉스는 주력 생산품인 트레드밀, 일립티컬(크로스 컨츄리 응용 운동기구), 입식·좌식 바이크 등의 제품에 안드로이드 시스템을 탑재하여 인터넷 이용과 버추얼 트레이닝이 가능하도록 한 제품을 선보인다.

    EMS(전기근육자극요법) 스포츠용품, 스마트 웨어러블 피트니스용품, 스마트폰 연동 제품도 다양하게 전시된다.

    전시회 기간에는 일반 참관객을 위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VR(가상현실) 스포츠와 드론 축구경기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된다.

    드론 축구경기는 탄소소재와 드론 기술을 융합하여 개발한 축구공 모양을 한 드론 5대가 한 팀이 되어 상대팀 골대에 들어갈 때 득점을 하는 공중 경기로서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역 융복합사업 지원을 받은 기업들이 참여한다.

    또 스포츠 VR 특별관은 국내기업과 독일 ISPO쇼 등을 통해 주목받았던 독일 이카로스(ICAROS) 등 5개사가 참여해 일반인들이 VR을 통해 양궁, 탁구, 축구, 바이킹 등의 운동과 롤러코스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SPOEX 2017에 참가하는 해외바이어는 23개국 150여개사(200여명)에 달하고 이중 34개사는 23-24 양일간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수출상담회에서 국내기업들과 구매상담을 벌인다.

    수출상담회 참가 바이어기업은 2016년의 13개사에 비해 20개사가 늘었다. 중국 웬조후싱, 북경 산포아웃도어, 토리드(TOREAD), 일본의 제비오(Xebio), 대만의 선스타 스포츠,  인도의 하이퍼시티를 비롯한 대규모 스포츠레저용품 유통업체들이 참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