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7] 스마트폰 보다 빛났던 '5G'…"2019년 상용화 한목소리"

5G 기반 'VR-AR-AI-자율주행차' 서비스 관심 집중
국내 업체들, GSMA 어워드 상 휩쓸며 관심 집중

전상현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03.03 06: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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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현 기자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7일(현지시간)부터 3월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모바일. 그 다음 요소(Mobile. The Next Element)'를 주제로, 2200여개 기업이 참가해 신기술을 뽐내고 미래 트렌드를 제시했다.

특히 올해 MWC에선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실감형 미디어 등 5G 기반 서비스의 상용화가 화두로 떠올랐다.

대용량의 데이터를 지연 없이 내보내는 5G 기술이 본격 상용화 되면 관련 기반 서비스들의 인기도 자동적으로 높아질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모바일 분야에서 LG전자와 삼성전자가 각각 'LG G6', 태블릿 '갤럭시탭 S3'을 내놓았지만, 결국은 5G 기반 서비스 싸움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삼성은 KT와 평창 5G 규격 기반의 엔드투엔드 5G 네트워크 환경을 공개했다. 5G 단말, 기지국과 코어 장비를 연동해 완전한 5G 네트워크를 선보인 것이다.

현재까지의 5G 기술은 기지국과 중계기 등 네트워크 장비와 기술 개발만이 우선시 됐지만, 이번 '5G 네트워크 환경'은 기지국과 단말이 무선으로 연결됐을 뿐 아니라,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코어 네트워크 장비도 연동, 대용량 미디어를 초저지연으로 원활히 전송케 했다.

 

▲ⓒ전상현 기자


LG전자도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LG G6' 내 5G 기반 서비스인 AI 음성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함은 물론,  VR 기기 'LG 360 VR'도 전시해 관람객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통신업계는 두말할 필요없이 '5G'가 MWC 2017의 '핫이슈'였다.

특히 황창규 KT 회장은 지난 MWC 2015 에서 5G를 주제로 기조연설한 데 이어 이번에도 기조연설자로 선정돼 '5G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황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전 세계 통신사업자들 앞에서 "5G를 2019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5G가 진짜 상용화 될까"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던 것에 비하면, 구체적 상용화 시기들이 언급되며, '5G' 상용화가 성큼 눈 앞으로 다가온 것이다.

 

▲ⓒ전상현 기자


황 회장은 이를 위해 속도만 중시했던 이전 세대의 네트워크와 달리 '지능화'된 네트워크과 수반돼야 한다고 역설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KT는 평창동계올림픽에 초첨을 맞춘 VR 체험관을 전시장 전면에 내세웠고, 감염병 방지 솔루션 '스마트 게이트', 보안솔루션 '위즈 스틱' 등도 공개하며 5G가 바꿔놓을 산업 패러다임과 통신업계의 비전을 내놓았다.

SK텔레콤도 8년 연속 MWC에서 단독 전시관을 운영하며 5G의 'New ICT 생태계 조성'에 초점을 맞춘 ▲AI 음성비서 '누구'와 연동된 서비스 및 스마트홈 ▲AR·VR기술 기반 실감 미디어 ▲'커넥티드카' 등으로 전시관 내부를 구성했다.

또한 GSMA 공식 초청으로 MWC 기간 동안 현지에서 ICT체험관인 '티움 모바일(T.um Mobile)'도 운영히기도 했다.

 

▲ⓒ전상현 기자


국내 이통사 중 유일하게 현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역시 5G를 금년 하반기부터 시범서비스를 진행, 2019년 상용화 위한 준비를 마칠 것을 다짐했다.

박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5G를 아직 체감하기 어렵다는 여론있지만, 우리가 선도적으로 5G에 대한 판을 깔면 우리나라에 아이디어와 ICT 생태계 생겨 5G를 주도할 수 있게 된다"며 "5G 등 고도의 기술적 인프라가 적용하면 우리나라 벤처를 포함한 뉴ICT 번성이 일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5G 상용을 위해 무선 이동통신 분야에서는 2.6GHz 투자를 통해 품질을 고도화하며, 유선통신 분야에선 기가인터넷과 UHD 커버리지 확장을 통해 미디어 서비스를 위한 스트리밍(동시재생) 분산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상용화 위해 우리와 관련된 글로벌 업체들과의 긴밀한 협력도 돈독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글로벌 ICT 격전지에서 국내 업체들은 다수의 어워드를 수상하며 압도적인 기술력을 뽐내기도 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S7 엣지'가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는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SK텔레콤의 모바일 IPTV 서비스 옥수수(oksusu) 역시 'GSMA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에서 '최고의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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