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파키스탄 'IT파크 건립사업(Establishment of the IT Park Project)'에 7600만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장영훈 수은 경제협력본부장은 전일 파키스탄 이슬라바마드에서 타리크 마흐무드 파샤(Tariq Mahmood Pasha) 파키스탄 재무부차관과 만나 이같은 내용의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했다.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바마드에 세워질 'IT 파크 건립사업'은 파키스탄 정부의 최우선 국정사업 중 하나다.

IT 산업단지를 만들어 중소 소프트웨어 기업을 지원하는 동시에 집적효과를 통해 IT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IT산업은 파키스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이지만 성장의 주동력인 IT 중소기업의 업무 공간과 ICT 인프라가 부족해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파키스탄 IT분야의 랜드마크가 될 IT파크가 세워지면 IT 중소기업의 업무환경이 개선되고, 산학 협동 활성화와 기업간 시너지창출 등을 통해 파키스탄 IT 산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수출입은행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EDCF 지원으로 파키스탄 IT 파크에 통신망·데이터센터 등 한국의 IT기술을 접목시켜 한국형 산업단지 모델이 만들어지면 한-파키스탄 양국의 협력관계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수은 관계자는 "파키스탄이 이번 사업을 모델로 향후 다수의 테크노단지를 건립할 것으로 보여 이번 사업에 대한 EDCF 지원이 우리 기업의 파키스탄 진출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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