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역삼동 현 케이팝호텔 501억원 낙찰경남 고성군 삼산면 답 404㎡ 116명 입찰
  • ▲ 강남 역삼동 옛 파고다호텔 전경(왼쪽)과 경남 고성군 삼산면 소재 임야(오른쪽). ⓒ 지지옥션
    ▲ 강남 역삼동 옛 파고다호텔 전경(왼쪽)과 경남 고성군 삼산면 소재 임야(오른쪽). ⓒ 지지옥션


    3월 법원경매 최고가 낙찰물건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옛 파고다호텔(케이팝호텔)로 두 번의 유찰 끝에 감정가 95.5%인 501억원에 낙찰됐다.

    2014년 첫 경매에 나온 해당물건은 유치권 신청과 채무자 배제신청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었다. 이번 경매도 입찰기일 변경만 다섯 번이나 됐다.

    이외 충남 아산시 응봉면 소재 태산엘시디 소유 공장과 토지가 감정가 43.2%인 200억원에 낙찰됐다. 매수인은 채무자인 유동화회사로 추정된다.

    해당 유동화 회사는 지난해 11월에도 해당 물건으로 265억원에 낙찰받아 대금을 미납한 사례가 있다. 따라서 이번에도 낙찰가격 하락을 막고 경매기일을 연장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3월 전국 법원경매 최다 응찰자 물건은 경남 고성군 삼산면 소재 답(沓) 404㎡로 첫 번째 경매기일에 116명이 응찰에 참여했다. 막찰은 감정가 456%인 6630만원에 됐다.

    응찰자 116명은 역대 열네 번째 기록이며, 올 들어 100명 이상 응찰자 물건은 세 번째다. 

    남해바다와 직선거리로 150m에 위치해 있어 바다조망이 가능하며, 마을도로와 접해 있는 직사각형 땅이라서 낙찰이후 전원부지 주택으로 전환해도 좋아 보인다.   

    이외 송파구 오금동 소재 12㎡ 규모 아파트 상가에 응찰자 46명이 몰렸으며, 인천 남동구 간석동 24㎡ 다세대주택 경매에도 45명이 응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