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티웨이항공
    ▲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1분기 실적 개선에 힘입어 불안정한 재무구조를 개선할 것으로 자신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자본잠식 상태를 벗어나며, 불안정했던 재무 상태가 안정화될 것으로 보인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채무 제로 경영을 지속하며, 금년 중 보유 항공기 20대로 다양한 노선과 탄탄한 규모를 유지할 것"이라며 "오는 2020년 이후로 중대형기 도입을 검토하고, 글로벌 경영 추진을 바탕으로 오는 2025년에는 매출 1조7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티웨이항공의 자본잠식률은 106%로, 국토부의 재무구조 개선 명령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1분기 실적이 개선되면서 이같은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실적 개선을 위해 티웨이항공은 지난달 신규 취항한 대구~다낭, 대구~오키나와 노선을 비롯해 오는 28일부터 새롭게 취항하는 인천~구마모토 노선 등 일본과 동남아 지역 중심으로 노선을 확충했다. 이러한 선제적인 발빠른 대응을 통해 최근 벌어진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THAAD)보복의 타격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 올 1분기 중 정기편 이외에 치앙마이, 구마모토 등 부정기편의 효율적인 기재 운영과 비용 관리를 통해 영업이익을 극대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