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13조3465억원, 당기순이익 6162억원 각각 11%, 54%↑주요 계열사 실적 호조로 '깜짝 실적'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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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는 2017년도 1분기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한화는 1분기 매출 13조3465억원, 영업이익 6458억원, 당기순이익 6162억원의 영업실적을 올렸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9%와 57.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 역시 54.1% 증가한 수치다.


    한화케미칼, 한화건설, 한화생명의 매출 확대 및 한화디펜스, 한화시스템 연결 편입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영업이익은 제조업과 금융업 모두 양호한 실적을 거두며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한화케미칼은 제품 가격 강세로 성장을 보였고, 한화건설의 경우 수익성 높은 국내 프로젝트들이 본격 시공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게 한화의 설명이다.


    아울러 한화생명은 자산운용 수익률 개선 등으로 수익성이 좋아졌고,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손실 발생에도 경영 정상화 노력으로 흑자전환에 성공, 한화의 영업이익 상승에 기여했다는 것.


    한화 관계자는 "자체사업의 안정적인 실적과 한화건설, 한화생명, 한화케미칼 등 주요 계열사의 실적 호조로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