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제한 없이 청약가능… 확정분양가로 주변시세보다 낮은 분양가
  • ▲ 서충주신도시 오드카운티 견본주택 외관. = 김백선 기자
    ▲ 서충주신도시 오드카운티 견본주택 외관. = 김백선 기자


    "요즘 분양하는 아파트를 보면 입주 후 문제가 많은 것을 볼 수 있는데 내 집처럼 살아본 후 마음에 들면 일반분양으로 전환 가능하다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분양전환 때에도 확정분양가로 주변시세보다 낮게 분양 받을 수 있다고 하니 마음이 놓이네요.(30대 여성·성내동 거주)"

    저렴한 임대료와 다양한 주거혜택을 적용한 민간 임대아파트들이 주택시장에서 실속형 주택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동광종합토건은 19일 충청북도 충주시 서충주신도시에 '서충주신도시 오드카운티'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동광종합토건은 글로벌 레저브랜드 썬밸리그룹 모태로 토목·아파트 등을 업종으로 한 종합건설사다. 2009년 광교신도시에 '오드카운티' 브랜드로 첫 분양에 나선 후 '여주 오드카운티', '홍천 오드카운티' 그리고 '마곡 오드카운티'까지 완판 신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서충주신도시 오드카운티는 지하 1층~지상 최고 15층·8개동·전용 59~84㎡·총 534가구로 지어진다.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 84㎡ 이하 중소형이 100%를 차지하며, 면적별 가구수는 △59㎡ A타입 120가구 △59㎡ B타입 56가구 △84㎡ 358가구다.

    한 견본주택 방문객은 "오드카운티 이외에 주변 견본주택도 모두 둘러봤다"며 "임대아파트의 주거혜택에 유명 브랜드와 비교해도 동등한 수준의 내부구조가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 ▲ 충청북도 충주시 서충주신도시에 '서충주신도시 오드카운티' 견본주택 내부. ⓒ 동광종합토건
    ▲ 충청북도 충주시 서충주신도시에 '서충주신도시 오드카운티' 견본주택 내부. ⓒ 동광종합토건


    서충주신도시 오드카운티는 분양전환 선택가능 민간임대아파트다. 민간건설사가 공급하는 민간분양 임대아파트로 일정기간(4년) 내 집처럼 살아본 후 일반분양으로 전환할 수 있고, LH 임대아파트와는 다르게 특별한 소득제한·주택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여기에 임대료 상승 없이 주거 안정성도 높였으며,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임대보증금에 대한 보증을 받아 안전한 것이 강점이다. 또 일반분양 아파트와는 달리 임대기간 동안에는 취득세나 재산세 등 보유세가 부과되지 않고, 4년간 거주 후 확정된 분양가격으로 저렴하게 분양 받을 수 있다.

    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충주시는 4년 연속으로 전국에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곳으로, 충주북부산업단지·인프라시티산업단지·에코폴리스산업단지 등 추가적인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면서 산업체 종사자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서충주신도시는 700만9740㎡(옛 212만평) 규모 '충주기업도시'와 2010년 준공 후 100% 분양을 마친 201만3000㎡(옛 61만평) '충주첨단산업단지', 지난해 준공을 마친 18만8181㎡(옛 55만평) '충주메가폴리스' 3개의 대형 산업단지가 모여 조성된 충주의 새로운 주거중심지다.

    또한 총 1만2000여가구·3만6000여명의 인구계획을 갖춰 완공 시 충주 최대 주거지역으로 변모하게 된다.

    단지 옆으로는 599번 지방도와 3번 국도가 위치해 충주 도심까지 접근성이 용이하다. 광역교통망도 촘촘하게 잘 구축돼 평택제천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충청 북부권과 강원 태백권으로의 이동이 가능하다. 또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IC도 약 1.6km 정도 밖에 떨어져있지 않다.

    오는 2019년 이천~충주까지의 중부내륙철도가 완공되면 수도권까지 40분대에 진입 가능한 쾌속 교통망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또한 서울에서 충주기업도시로 바로 들어올 수 있는 충주 기업도시 하이패스 IC도 2020년 이전에 개통될 예정이다.

    쾌적한 자연환경을 품은 아파트라는 점도 자랑거리다. 단지 앞으로 근린공원이 위치해 쾌적성이 우수하며 중앙공원, 요도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여가 시간을 보내기도 좋다.

    교육환경은 단지 앞에 초등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다. 입주 예정일은 2018년 11월이다.

    송병철 분양소장은 "서충주신도시 오드카운티는 충주 시민을 위한 민간 임대아파트"라며 "민간 임대아파트만의 다양한 주거혜택과 높은 상품성으로 충주 분양시장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