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론 64.1% 급증…새희망홀씨 10.5%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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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들어 정책서민금융 지원 실적이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4월까지 햇살론·새희망홀씨 등 4대 정책서민금융 상품 지원 실적은 총 2조13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봤을 때 32% 늘었다.

    금융위는 "지난해 9월 서민금융진흥원의 출범, 지난 1월 서민·취약계층 지원 강화, 4월 서민금융협의회 결과 등을 통해 정책서민금융 공급여력을 확대하고 관련 제도를 개선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햇살론은 올들어 4월까지 1조146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4.1% 늘었다. 새희망홀씨는 8213억원으로 10.5%, 미소금융은 1482억원으로 8.2% 각각 증가했다.

    다만 바꿔드림론은 217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46% 감소했다.

    금융위는 "바꿔드림론은 상환 능력의 심사기준을 강화해 지원 실적이 감소했지만 지원 기준의 완화로 향후 감소 추세는 완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잇돌 대출 등 4대 정책서민금융 상품은 당초 도입 취지 및 공급 목표에 맞게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경기회복 지연 등에 따른 취약계층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사잇돌 대출과 서민금융 공급 여력을 지속,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